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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행궁 2

서울 북한산성계곡, 등운각 갈림길에서 행궁터까지

북한산성계곡은 문수봉에서 발원하여 북한산 서쪽으로 흘러내려오는 약 6 km에 이르는 큰 계곡으로 북한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북한산성계곡을 따라서 이어지는 등산로는 북한산 주봉인 백운대와 함께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 북한산에 산재한 대부분의 봉우리들과 연결되는 큰 길이라 할 수 있다. 조선 숙종대 한양의 취약한 방어력을 보완하기 위해 쌓은 북한산성을 이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와 능선을 연결한 거대한 산성이며, 계곡 주변에는 비상시 국왕이 머물 수 있는 행궁을 비롯하여 산성을 지키는 군사들이나 관료들이 머물고, 식량 등을 저장하는 관아 건물, 북한산성을 지키고 성곽을 수리하기 위해 동원된 승병들을 위한 많은 사찰들이 계곡 주변에 산재해 있다. 북한산성은 사방으로 여러 성..

한국의 풍경 2013.05.24

북한산성 행궁터, 산성에 마련한 국왕의 임시 거처

조선시대 행궁은 왕이 임시로 머무는 별궁이다. 행궁은 전쟁 등 국가 비상상황시 왕이 잠시 피난할 때 머물거나 지방 순시나 휴양 등을 위해 지방관아에 설치한 임시 처소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행궁으로는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서 조성한 강화행궁, 남한산성 광주행궁 등이 있고, 왕이 온천에서 휴양을 하기 위해 설치한 온양행궁과 이천행궁, 왕이 능묘에 참배를 하기 위한 화성행궁, 전주행궁 등이 있다. 행궁은 기본적으로 지방관아 기능을 유지하면서 국왕의 침소, 수행원을 숙소, 임시정부를 유지하기 사무실용도 건물 등을 추가하여 일반적인 관아보다는 건물규모가 큰 편이다. 또한 강화행궁의 규장각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서나 서적 등을 보관하기 위한 건물을 두기도 한다. 서울 북한산성내 동장대가 바라 보이는 상원봉 아래..

조선 관아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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