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를 포함하여 가야, 백제, 고구려 고분에서는 말과 관련된 벽화와 각종 말갖춤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중세 유럽의 모습을 표현한 철기병과 판금갑옷, 화려한 말갖춤들을 보면서 조선시대의 갑옷과 말갖춤의 단순함때문에 기술이 떨어진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이는 겉보기에서만 그럴뿐 실용적인 면에서 조선시대의 말갖춤이 상당히 실용적일 것이다. 삼국시대의 말갖춤은 당시로서는 세계에서 상당히 발달된 것으로 이는 북방 기마유목민과의 투쟁에서 나온 결과로 보이며 이후의 가벼운 갑옷과 말갖춤으로 변하것도 기마민족과이 투쟁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황남대총에서 동시대의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말갖춤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세련되고 화려한 말갖춤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그 수량 또한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고분에서 출토된 것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