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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 3

[중앙박물관 회화실] 꽃그림, 사군자화, 화조.동물화

조선시대 회화 중 사대부들이 교양으로 즐겨그렸던 문인화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그리는 산수화와 선비의 정신을 나타내는 사군자화나 꽃그림을 들 수 있다. 그 중 사군자화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그린 그림을 말한다. 사군자 이외에도 문인화로서 다양한 꽃그림도 그렸는데 새나 곤충과 함께 그려졌다. 꽃을 그린 대표적인 인물로는 표충도를 그린 신사임당을 들 수 있다. 꽃그림은 조선후기에 많이 그려졌던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의 간결하고 대담하게 그렸던 것도 있지만, 다양한 채색을 써서 세밀하고 화려하게 그린 그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사군자화 사군자란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군자에 비유하여 일컫는 말이다. 이른 봄의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우는 매화, 깊은 산속에서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풍기는 난초,..

중앙박물관 2012.08.16

[중앙박물관] 선비들의 사랑방과 목가구

성리학이 국가 통치이념이었던 조선 사회에서 지배층을 이루고 있었던 사족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비라 할 수 있으며, 이들은 유학의 이념과 도덕을 바탕으로 사회를 교화하는 것을 주된 임무로 여겼다. 이들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방안으로 유교경전, 역사 등을 끊임없이 공부해야 했으며, 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으로는 현인을 모시는 서원, 서당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전국 명승지에 있는 크고 작은 정자 또한 그들의 활동공간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비는 자택에 있는 사랑방이 학문을 익히고 주변인사나 명사들과 교류하는 장소로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선비의 사랑방은 집안의 생활공간과 분리되어 있었으며, 집안의 어른인 가장이 주로 거처하는 장소였다. 조선시대는 유교사회로 근검과 절제를 ..

중앙박물관 2011.03.21

[서울 고려대박물관] 개화기 화가들이 부채에 그린 그림

부채에 그린 그림을 선면화라고 한다. 중국 남북조 시대부터 그려진 선면도는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보이며, 조선시대까지 선비들 사이에 상당히 많이 그려졌던 그림인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을 개화기에 활동한 우리나라 화가들이 부채에 그린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크게 특징이 있는 작품들이라기 보다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사군자를 비롯한 산수화 등을 그렸던 것으로 보인다. 산수도. 우청 황성하. 황성화는 산수.인물.영모 신선등을 잘그렸다고 한다. 중국을 여행한 작가가 계곡의 산과 눈이 쌓여있는 모습을 떠올려 그린 것이라 한다. 산수도. 소림 조석진, 대표적인 남종화이다. 묵죽도 묵란도. 미선 황동하, 개성출신으로 난초를 잘 그렸다고 한다. 신선도. 이당 김은호..

지역박물관 20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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