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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옹원 2

[경기도박물관] 조선시대 도자기, 분청사기와 백자

고려의 화려한 귀족문화를 대표하는 청자는 고려말 혼란기를 거치면서 강진을 비롯하여 남서해안이 왜구의 침범으로 그 기능을 상실하면서 기술적으로 쇠퇴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를 대체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자기인 분청사기가 등장하게 되었다. 유교사회를 지향했던 조선에서는 도자기의 수요층이 귀족세력이었던 고려시대와는 달리 왕실 주관으로 필요한 그릇을 조달하기 위한 관청인 사옹원과 그 분소인 분원에서 도자기를 만들었다. 조선시대 분원에서는 조선초기에는 분청사기, 중기 이후에는 조선 백자를 거의 독점적으로 생산하였다. 조선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백자를 만든 국가였지만, 상업적인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기때문에 기술적인 진보를 이루어내지는 못하고 조선후기 이후에는 오히려 일본에서 양질의 도자기를 만들어 세계적인 ..

지역박물관 2012.01.09

[중앙박물관 도자공예실] 조선후기의 백자

조선후기의 백자는 17세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결과로 백자의 질이 많이 떨어졌다가 17세기말부터 다시 원래의 수준으로 질이 나아져 하얀백자가 다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조선후기는 세계적으로 백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기로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의 기술을 받아들여서 상당한 수준의 도자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일본의 도자기는 유럽으로 수출되는 한편 유럽의 도자기 생산에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도자기 생산 기술이 발전했던 시기인 조선 후기에는 우리나라은 전대에 비해서 도자기 생산기술이 그리 발전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으며, 세계적인 도자기 교역에서도 소외되었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백자의 질은 전대에 비해서 발전하기는 했지만 세계적으로 인상적인 도자기술을 만들지 못했으며, 그 기..

중앙박물관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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