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내물왕에서 지증왕 이전까지는 왕의 호칭이 마립간이었으며, 이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왕을 부를때 사용하는 '칸'이라는 호칭과 비슷한 유래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주 월성 북쪽 대릉원 일원에 있는 신라의 고분들은 대체로 마립간시기에 조성된 것들로 황금으로 만든 장신구를 비롯하여 많은 껴묻거리들을 무덤에 함께 묻었다. 금관총, 천마총, 황남대총 등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여러 고분들에서 금관을 비롯한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어 화려했던 당시 신라의 모습을 오늘날까지 남겨 놓고 있다. 국은 기념실에서는 공식적인 발굴.조사작업을 통해 출토된 유물 이외에 개인적으로 수집했던 것으로 보이는 삼국시대 장신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전시실에 전시된 신라의 장신구들도 그 종류가 다양한 편이며, 당시 신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