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박씨는 조선중기 공주로 이주한 후 여러 관직에 든 사람들이 있으나, 눈에 띄게 업적을 세운 사람은 없지만, 효자로로 명망을 얻은 것으로 보이며, 관련하여 예조로부터 받은 예조입안이 있고, 자식에게 재산상속을 위한 문서로 분재기가 있다. 분위기가 화목해 보이는 집안이다. 대구서씨는 관직에 등용해서 업적을 쌓은 인물은 많지 않지만 공주지역에서 영향력을 유지해온 것으로 보이며, 관련하여 상소문이 출품되어 있다. 함양박씨 집안의 상속을 위한 분재기. 당시 상속관련 사회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분재기-화회문기 分財記-和會文記(1669) 1669년 8월 7일에 이서(李曙)의 자녀 6남매가 부모가 돌아가신 후 화회분급(和會分給)한 분재기이다. 분재의 대상은 자녀 들로 장매 송씨가(長妹 宋氏家), 대흥가(大興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