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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3

[경주박물관 안압지관] 나무와 뼈로 만든 생활용품과 철제도구, 무기류

신라 궁궐의 후원이었던 안압지에서는 기와를 비롯한 건축부재들이 많이 출토되었고, 다양한 생활용기들과 불상들이 또한 많이 출토되었다. 안압지는 궁궐연못으로 바닥에 뻘이 형성되었기때문에 산소가 차단되어 다른 곳과는 달리 목재나 뼈로 만든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압지에서 운행하연 나룻배를 비롯하여 목재로 만든 빗과 같은 생활용품, 주령구라 불리는 놀이기구도 출토되었다. 이런 유물들은 대체로 사용중에 실수로 연못에 빠트린 것이거나 낡은 것을 연못에 버린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주령구는 당시 귀족들의 놀이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으로 발굴당시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원품은 남아 있지 않고 발굴당시 사진을 토대로 복원한 것을 전시해 놓고 있다. 또한 안압지에서는 고분부장품에서 출토된 것들과는 ..

지역박물관 2012.07.05

[서울역사박물관] 조선시대 가구와 생활 용품

서울역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 중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조선시대 사람들이 사용했던 가구와 생활용품들이다. 박물관에 전시하는 유물로서는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없는 것들로 단순히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가구들이나 생활용 등을 통해서 당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는 것 같다. 가구로는 조선시대 양반 남자들의 생활공간이었던 사랑방에 비치되었던 책상이나 문방구, 식탁이라고 할 수 있는 소반, 백자나 분청사기, 유기 등으로 만들어졌던 그릇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골동품이나 유물로서 큰 가치가 있는 것들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사용했던 생활용품으로 전국의 고택 등을 방문하게 되면 전시되어 있는 옛 생활용품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사랑방 가구, 사랑방은 남자 주인이 늘 거처하는 ..

지역박물관 2011.11.30

[서울 고려대 박물관] 조선시대 생활용구

고려대 박물관에는 산수전도, 동궐도, 혼천시계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과학기술과 관련된 유물들이 대표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중요 유물들이 있는 전시관을 지나서 가면 조선시대 유물들 중에서 역사적인 중요성은 약간 떨어지지만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사용했던 생활용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유물들에서 조선시대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과 관련된 문물과 그 문물에 도안된 상징들을 통해 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청자상감국화모란문과형병 (고려 12세기, 국보 114호). 이 유물은 원래 중앙박물관에 있던 것인데, 혼천시계가 임시로 중앙박물관에 전시됨에 따라서 고려대 박물관에서 혼천시계대신 전시하고 있는 것이다. 고려 청자의 전성기인 12세기경에 만들어진 참외모양의 화병으로, 높이 25...

지역박물관 20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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