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독립공원은 서울에서 개성으로 가는 고갯길인 무악재에 자리잡고 있는 도심공원이다. 이 곳은 일제강점기 이후 서대문형무소가 있었고, 현 위치는 아니지만 근처에 중국 사신을 맞이하던 모화관, 영은문과 독립문이 있었던 장소이다. 우리의 독립정신을 표방한 독립문과 일제와 투쟁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옥고를 치렀던 서대문형무소의 이미지가 독립운동을 연상시켜서 독립공원이란 이름을 붙힌 것으로 보이며, 천안의 독립기념관과 함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공원이 되고 있다. 1. 독립문, 독립의지를 표방하기 위해 만든 건축물 옛날 한양의 북쪽 경계점인 무악재를 넘어가는 길목에 있었던 중국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세운 독립문이다. 개선문을 본떠서 만들어서 그런지 개선문은 웅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