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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24

서울 동숭동 낙산공원, 한양도성의 동쪽 성벽

낙산 공원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에 있는 공원으로 한양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에 위치해 있다. 한양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은 사직터널에서 부터 인왕산 능선을 한번 타고 내려온 후에 자하문을 지나서 서울의 주산인 북악산 능선을 타고 올라 갔다온 후 혜화동을 지나서 낙산 능선을 따라 성벽이 있다. 낙산은 한양을 구성하고 있난 4대 산 (남산,인왕산,북악산,낙산) 중에서 가장 낮은 산으로 봉우리가 형성되어 있지는 않고 평평한 능선이 이어져 있다. 정상 바로 아래까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산처럼 생각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학로가 있는 혜화동에서 낙산 능선을 따라서 연결된 한양도성 성벽 낙산 정상에서 성밖으로 나가는 작은 암문이 있다. 이 암문이 원래부터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낙산 성벽 밖에서 본 한..

한국의 풍경 2010.09.22

서울 무악산 동봉수대터 - 안산 정상에 자리잡은 봉수대

안산 정상에 자리잡은 무악봉수대는 동.서 봉수대가 설치되어있었다고 하며, 그 중 서봉수대터에는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으며, 동봉수대터에는 봉수대가 복원되어 설치되어 있다. 동수대는 평안도에서 황해도를 거쳐온 신호를 잡아서 남산 목멱산 봉수대로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던 봉수대였다. 현재는 안산 산책로의 최종 목적지로서 정상에 올라서면 서울 사대문안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동쪽편 정면으로는 인왕산 능선을 따라서 쌓은 한양성곽을 볼 수 있으며, 경복궁을 비롯한 궁궐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다. 안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무악산 동봉수대터. 무악산 동봉수대가 있던 자리에 봉수대를 복원해 놓고 있다. 무악산 동봉수대와 서봉수대 사이에는 헬기장이 있고, 건너편에 서봉수대 자리에는 군부대가 있다. 모악산 동부수..

조선 제1의 법궁(法宮), 경복궁

경복궁은 서울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조선 제1의 법궁(法宮)입니다. 삼각산 자락 아래에 자리잡은 경복궁은 지금은 광화문 사거리에서 훤히 보이는 궁궐로 이런 위치적 특징으로도 서울이라는 도시가 경복궁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제가 경복궁 앞에 서양식 건물인 중앙청을 세움으로써 국민들과 경복궁 사이를 아주 멀어지게 했다가 중앙청 철거후 지금은 제 모습을 찾고 있는 중 입니다. 경복궁은 우리와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찾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 경복궁을 방문하게 되면 조선 궁궐을 웅장함을 나름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복궁 후원격이 향원정 부근이 개방되고 많은 부속건물들이 복원되고 있어서 예전의 약간 초라함 비슷한 기분은 많이 줄어 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

궁궐_종묘 2010.09.07

[서울 광화문광장] 고종즉위40년칭경기념비와 비전(碑殿), 조선 마지막 건축물

서울 광화문광장 사거리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교보문고 바로 옆에 있는 비석과 비전(碑殿)이다. 서울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은 교보문과와 함께 있는 이 건물을 보지 않은 사람을 거의 없을 것이지만, 워낙 대로변에 있고, 예전에는 광화문 사거리에는 건널목이 없었던 까닭에 멀리서 눈으로 보기만 했지,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본 사람은 극히 드물었을 것이다. 여기에 있는 비석은 고종이 즉위 4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정식명칭은 '고종즉위40년칭경기념비'라고 하며, 이 비석을 보호하고 있는 건물을 비전(碑殿)이라고 명칭하며 궁궐 건물과 같은 위상을 갖는다. 이 비전은 조선시대 마지막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궁궐 건물의 격식에 맞게 돌난간 등 여러 가지 상징물들로 장식하고 있다..

궁궐_종묘 2010.09.06

[경복궁, 조선의 법궁] 원형 복원을 위해 수리중인 광화문 주변 풍경

광화문은 경복궁 정문으로 북경 천안문처럼 수도 서울과 경복궁과 더불어 왕권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광화문은 왕이 거처하는 궁궐 건물들 중에서 일반 백성들이 실제로 가까이 볼 수 있었던 건물이다.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보아왔던 광화문은 한국전쟁 당시 소실된 광화문을 60년대에 복원한 콘크리트로 만든 건물이었다. 최근에 경복궁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광화문 제모습에 가깝게 복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래 상량식이 있었고, 2010년 말에 복원사업이 완료된다고 하니 가까운 시일내에 제 모습을 갖춘 광화문을 볼 수 있게 된다니 기대되는 바가 있다. 문화재에 일견식이 있는 유흥준씨가 문화재청장으로 재직시 복원계획에 관여한 것으로 보여 원형복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혀 준다. 광화문 복원작업 현장. 광화문 모형이 그려져..

궁궐_종묘 2010.09.06

[한국외국어대학교] 신축한 본관, 옛날 본관 흔적

외국어대학교를 오랫만에 방문해 보니 눈에 띄게 바뀐것이 보였다. 본관 건물이 없어지고, 국적을 알 수 없는 온갖 건축양식이 동원된 새로운 본관건물 우뚝 서 있었고, 그 앞에는 옛날 본관 건물을 출입구 부분을 기념으로 남겨놓고 있었다. 그 옆으로는 옛날 본관 건물중 일부를 새롭게 꾸며서 공개할려고(?) 하는지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새롭게 신축한 외대 본관 건물 그리스 신전처럼 꾸며놓은 본관 출입문 기념으로 남겨놓았는지, 철거할 예정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옛날 본관 건물 출입문을 남겨놓고 있다. 그 옆으로는 뭔가 공사를 진행중인 옛날 본관 건물의 일부분 본관 건물 앞 정원 외대 교문에서 본관으로 들어오는 길 본관 앞을 지나가는 도로

한국의 풍경 2010.08.29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운동장 등 북쪽편 건물들

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 북쪽편 대학원 건물과 그 앞에 있는 운동장이다. 그 주위로는 본관 옆으로 인문과학대학 건물과 외국어 관련 기관들이 사용하는 건물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대학교 캠퍼스 북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대학원 건물. 건물 앞에는 운동장이 있고, 3동의 건물이 나란히 붙은 것처럼 보인다. 외국어대학교 운동장 외국어대학교 북쪽편에 있는 대학 부속 교육기관들이 사용하는 건물들 인문과학대학 건물 도서관에서 북쪽편 건물로 가는 길

한국의 풍경 2010.08.29

[한국 외국어대학교] 도서관, 노천극장, 학생회관, 교수회관 (남쪽편 건물들)

한국 외국어대학교는 서울시내에 있는 대학 중에서도 꽤나 이름이 있는 대학교이지만, 명성에 걸맞지 않게 캠퍼스는 아주 작고 아담해 보인다. 그 중에서 외국어대학교 건물중 중앙도로 남쪽편에 위치한 건물들로는 본관 바로 옆에 학생회관이 있고 그 옆으로 도서관, 교수회관 등의 건물이 있다. 그 중 도서관을 제외하고는 거의 최근에 새로 신축한 건물로 보인다. 외국어대학교 도서관. 다른 건물에 비해서 오래되었지만 건물은 학교규모에 비해서는 큰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본관 바로 옆에 있는 최근에 신축한 건물. 법학관, 학생회관, 기숙사 등의 기능이 있는 건물로 보이다. 멀리 보이는 외대 교수회관. 교수연구실이 모여 있는 건물로 보인다. 외대 도서관 앞에 있는 작은 노천극장. 본관 앞 도로에서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길

한국의 풍경 2010.08.29

2010년 눈내린 연세대 교정 (본관 주변)

올해초 눈이 많이 내린 날 연세대학교 교정의 풍경이다. 오랜만에 내린 눈으로 뒤덮힌 모습은 사진으로 만 보던 풍경을 볼 수 있게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눈이 내린 풍경을 즐기고 있다. 연세대 교정에서 제일 뒷편에 있었던 본관 건물을 닮은 연희관 주변. 영국식 정원을 닮은 정원 나무들에 눈이 수북히 쌓여있다. 본관 언더우드 동상 주변 문과대학에서 본관으로 걸어가는 길 주변에 벤치에 쌓인 눈 연세대 동문 방향으로 나가는 길과 청송대에 운치있게 눈이 쌓여 있다.

한국의 풍경 2010.08.29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국제관

성균관대학교 입구에 자리한 600주년기념관과 국제관입니다. 2동의 건물 모두 최근에 지은 것으로 보이며 아주 현대적이고 쾌적하게 지어졌습니다. 성균관대학교의 이미지는 성균관 뒷편에 낡은 건물들이 몇개 있었다는 이미지였는데 최근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서 그런지 현대적이 건물들로 거의 모두 바뀐 것 같습니다. 성균관대학교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건물이 조선시대 성균관 부속건물인 비천당과 부조화 속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성균관 600주년 기념관 건물과 국제관입니다. 성균관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현대식 건물인 600주년 기념관입니다. 원래 성균관 대학에는 새 건물들이 거의 없었는데 최근에 많은 건물을 신축하여 새로운 분위기를 주고 있습니다. 보통의 대학은 입구에 강의실이 있고, 대학본부 건..

한국의 풍경 2010.08.29

서울 낙산 공원, 한양 도성의 동쪽편 좌청룡을 이루는 산

서울 낙산은 북악산, 인왕산, 남산과 더불어 서울 한양도성을 구성하던 4개의 산봉우리에 해당하는 산으로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다른 산에 비해서 높이가 낮고, 평탄한 편에 속하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곳 낙산 주위에 거주하게 되어서 마치 산이 아닌 언덕처럼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한양도성을 둘러싸고 있는 성곽은 북악산에서 이 곳 낙산 능선을 거처서 동대문을 지나 남산의 성벽과 연결된다. 이 곳에 낙산에 오르면 남산과 더불어 서울 도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장 쉽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낙산공원 입구에서 보이는 서울의 북산에 해당되는 북악산과 그 아래의 풍경. 멀리 북악산과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이 보이고, 그 아래로 창덕궁, 종묘로 연결된 숲이 보인다. 낙산 공원 입구에 위치한 전시관과 조그만 광장..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이태원 이슬람성원(모스크) 주변에 형성되는 바자

이슬람 사회의 특징중에 하나로 사원인 모스크를 중심으로 시장인 바자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무슬림들에게는 먼나라라고 할 수 있는 서울에서도 이태원 이슬람사원을 중심으로 바자가 형성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 많은 무슬림국가 출신의 노동자들이 근무하게 되면서부터 이 곳이 그들 생활의 중심지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이 곳에 가게들이 많다는 것은 아니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파는 가게들이 하나둘씩 생겨간다는 것으로 약간 폐쇄적인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광경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태원 이슬람 사원 앞 골목길 풍경. 몇몇 한글 표시르를 없애면, 이 곳이 한국인지 분간하기 약간 힘들정도로 아랍어로 쓴 간판이 많아 본인다. 무슬림들을 위한 슈퍼마켓. 이슬람 사원 바..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산책] 서대문구 안산 오르는 길 (팔각정~봉수대)

서울 안산에 오르는 길은 출발점은 여러 곳에 있지만, 독립문에서 올라오는 길 등을 제외하고는 안산 남쪽편 중턱, 연세대 뒷편에 위치한 팔각정으로 모인다. 팔각정에서는 서울 사대문 안쪽 도심 방향은 잘 보이지 않지만, 여의도와 한강 등 서울 서쪽편 경관은 좋은 편에 속한다. 팔각정에서는 넓은 산책길은 끝나고 경사가 약간 있는 산길로 접어든다. 일반적인 산정상 직전의 모습과 비슷하며 멀리서 안산을 보면 느낄 수 있듯이 매우 평이한 길이다. 안산 정상 봉수대 남쪽편 8부 능선쯤에 위치한 안산 팔각정. 정식 명칭은 무악정이라 하며 원래부터 있던 정자는 아니고 전국의 공원에 있는 정자 들과 비슷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안산 팔각정 아래 체육시설 안산 팔각정에서 봉수대로 오르는 길. 안산 봉수대로 오르는 ..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산책] 서대문구 안산 오르는 길 (연세대~팔각정)

대한민국 수도 서울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안산은 해발 296m의 낮은 야산으로 서대문구의 중심을 이루는 산이다. 안산 남쪽으로는 연세대학교가 있고, 동쪽편으로는 독립문과 인왕산이, 서쪽으로 연희동, 북쪽으로는 북한산 방향으로 홍은동과 홍제동이 있다. 안산을 오르는 산책길을 서대문구청 부근을 비롯하여 여러 곳이 있는데 연세대 교정에서 출발하여 안산 정상 봉수대까지 오르는 길을 한번 둘러 보았다. 안산을 가장 편하게 오르는 방법 중 하나로 연세대 교정 제일 뒷편에 위치한 상경대학 부근 도로에서 출발한다. 연세대 교정 도로에서 능선길을 오르면 잘 가꾼 소나무 숲을 볼 수 있다. 능선길을 따라서 조금 걸어가면 대학 캠퍼스와 안산 공원 사이에 있는 작은 쪽문이 있다. 쪽문 동쪽편으로 작은 샛길이 있는데 이 길은..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광화문광장] 충무공 이순신장군 동상, 광화문 사거리를 지키고 있는 동상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파리의 '에펠탑'처럼 서울을 상징하는 광화문 사거리를 지키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다. 조각가 김세중 선생의 작품으로 1960년대 말부터 오랜 세월동안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중심부를 지키고 있는 광화문의 상징같은 존재이다. 여러 광고나 도심을 상징하는 영화장면에도 많이 등장하며, 해군 장교로 임관한 초임 장교들이 처음 찾아와서 인사를 올리는 전통을 갖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광화문 사거리에 북악산과 경복궁을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충무공 동상. 거북선과 부조가 있는 기단부, 충무공 동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광화문 충무공 동상은 이순신 장군의 실제 모습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수호신으로의 상징적 의미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세계의 뛰어난 장군의 동상..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서울 도심의 새로운 상징으로 등장

대한민국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경복궁 광화문 앞 대로에 2009년 들어서 광장이 들어서고, 그 중심에 새로운 상징으로 세종대왕 동상이 들어섰다. 조선왕조가 500년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만들고 대한민국이 국가로 존립할 수 있는 정체성을 만드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세종대왕 동상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함께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과 정부청사가 있는 이 곳 광화문에 서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로 어찌보면 늦은 감도 없지 않다. 처음 광화문 광장에 들어설 세종대왕 동상이 공개되었을 때는 황금빛으로 만들어진 동상이라 많이 어색한 느낌이었는데 자꾸 보니까 괜찮은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동상 앞으로는 세종대왕과 관련 유물이 혼천의, 측우기, 해시계, 한글 관련 조형물이 있고..

한국의 풍경 2010.08.28

서울 이태원 이슬람성원 (서울중앙성원,모스크)

서울에서도 대표적이자, 전통적인 외국인 거리인 이태원 중심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이슬람사원이다. 공식명칭은 서울 중앙 서원이라고 한다. 70년대에 정부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이슬람 국가들에서 자금을 지원하여 지은 곳이라고 한다. 이태원 언덕에 지은 이 건물은 위치에서부터 전형적인 이슬람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고 있으며, 이슬람 국가의 사원(모스크)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고 웅장한 느낌을 많이 주고 있지는 않지만, 국내에 거주하는 많은 이슬람국가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가는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집트에서 이슬람 사원의 가장 큰 특징인 끊임없이 아주 큰 소리로 코란읽는 소리를 방송해 주는 것으로, 귀가 멍멍할 정도로 시끄러웠는데 서울의 경는 그런 소리가 없어서 아주 조용한 분위기이..

서울 정동교회,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교회건물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서 정동길을 따라 가다 보면, 서울시립미술관 앞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정동교회를 볼 수 있다. 이 곳 정동교회는 1898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건물이지만, 지나가면서 이 건물을 보게되면 그런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는 곳이다. 평법하게 붉은 벽돌로 지은 이 정동교회 건물은 장식도 없고 양식도 독특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평범한 이웃에 있는 교회로 볼 수 있다. 북미계통의 장식이 없는 건물로 아마도 후대에 지어진 대부분의 개신교 교회 건물이 이 교회건물의 영향을 받아서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건물인 정동교회. 19세기에 세워진 건물이라고 인식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나라 교회건물의 모범이 되었던 건물로 보인다. 정동교회 전..

천도교중앙대교당(天道敎中央大敎堂), 삼일만세운동과 어린이운동의 현장

서울 종로의 대원군이 살았던 운현궁 맞은펴에 자리한 천도교중앙대교당입니다. 지금은 평범한 교회 건물처럼 보이지만, 동학운동의 결과 탄생한 천도교의 3대교주이자 삼일만세운동을 이끌었던 의암 손병희 선생이 모금을 통해 세운 현대적인 건물로 1910년대에 바로크 양식으로 지은 건물입니다. 이 건물을 짓고 남은 자금으로 삼일만세운동을 지원했으며, 이 곳은 또한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 운동을 이끌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 건물은 종교활동 목적으로만 사용하지 않고 사회운동을 위한 공간을 많이 제공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종로 경운동 운현궁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천도교대교당입니다. 천도교주 손병희 선생 주관하에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건물로 지금 보면 평범한 교회 건물처럼 보이지만 당시에는 명동성당과..

서울 봉원사, 대웅전과 칠성각

봉원사 중심 불전인 대웅전은 1991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새로 건립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봉원사 경내로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새로 지은 건물인 대웅전, 삼천불전, 명부전을 보면 이 사찰의 내력이 없어 보인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하지만 봉원사 자체로는 내력이 깊은 사찰이며, 수도인 한양에서 제일 가까운 사찰이었던 까닭에 많은 역사적인 내력을 갖고 있다. 또한 조계종에서 분리된 태고종의 본산으로서 지금도 사찰땅은 조계종 소유로, 사찰 운영은 태고종에서 하고 있다고 한다. 봉원사 대웅전. 1991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새로 만들었다나고 한다. 일반적인 사찰양식과는 약간 달리 궁궐 건물 양식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봉원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보이는 칠성각. 봉원사는 문에 유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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