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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 8

서울 승가사 석조승가대사좌상(보물 1000호), 당나라 고종대에 활동한 서역출신 승려의 조각상

서울 구기동 북한산 비봉과 사모바위 아래에 위치한 승가사는 통일신라시대인 756년에 창건한 사찰로 당나라 고종대에 활동한 서역출신 승려 승가대사를 기리기 위해 이름 지어진 사찰이다. 승가사는 한국전쟁 당시 불에 타 불전을 비롯한 전각들 중에 오래된 것은 없지만 사찰 뒷편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고려시대 승려의 조삭상인 승가대사 석좌상과 사모바위 아래 큰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이 남아 있다. 사찰 뒷편 석굴 안에 모셔진 보물 1000호로 지정된 승가대사 석좌상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승려의 모습을 불상처럼 조각상으로 만들 것이다. 조각상은 고려초기 현종대인 1024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머리에 두건을 쓰고 있는 승려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상제는 길고, 하체는 넓게 표현하고 있어 당시의 불상 조각 경향을 잘..

경주 신라 흥덕왕릉(사적30호), 통일신라 전성기의 양식을 보여주는 왕릉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에 있는 사적 30호로 지정된 신라 42대 흥덕왕릉이다. 이 왕릉은 당나라 문물을 받아들인 원성왕의 괘릉과 함께 당나라의 능묘제도를 반영한 무덤으로 석물의 배치에 있어서 약간 다른면이 있지만 구성요소는 괘릉과 거의 유사하다. 왕릉은 둘레석을 두르고 있으며, 둘레석에는 십이지신상이 새겨져 있고, 바깥에 난석이 둘러져 있다. 왕릉 중앙에는 전대나 후대의 왕릉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그리스.로마신전의 제단에서 볼 수 있는 큰 제단이 놓여져 있다. 석물은 왕릉입구임을 알려주는 화표석 1쌍, 문.무인상 1쌍, 2쌍의 사자상 중 하나가 없어진 3개의 사자상이 남아 있다. 특히, 무인석은 괘릉과 마찬가지로 서역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왕릉 앞쪽에는 비석에 세워져 있었는데 지금은 거북..

[바티칸 박물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과 인물들의 석상을 볼 수 있는 키아라몬티박물관(Museo Chiaramonti)

바티칸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들인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과 인물들의 석상들이 큰 복도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전시되어 있는 키아라몬티박물관(Museo Chiaramonti)이다. 이 박물관은 1800년대 초 이 곳을 세운 교황 비오7세(Pius VII)의 성인 키아라몬티(Chiaramonti)를 따서 박물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 곳에서는 로마지역 등에서 출토된 아우구스투스를 비롯한 많은 황제들의 석상과 아폴론, 아테나 등 의인화된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 헤라클레스 석상 등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의 석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금도 의인화된 모습을 보여지는 그리스.로마에 등장하는 신들이나 인물들의 모습은 대체로 이 곳에 있는 석상들을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 인식되고 있다. 이..

해외 박물관 2012.05.17

보은 속리산 법주사 - 희견보살상 (보물), 머리에 향로를 이고 있는 석상

법주사 본당인 대웅전 좌측편에 자리잡고 있는 석상으로 모양이 독특하고 왜 그런 형태를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나름대로의 독특한 개성으로 의미를 갖는 것 같다. 향불을 들고 공양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형태의 석상은 없다고 한다. 법주사 희견보살상은 많이 훼손된 것처럼 보이며, 머리에 향로를 들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석상이다. 법주사 희견보살상은 그 유래와 목적을 알수 없는 아주 독특한 석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것이 없고 법주사 쌍사자석등과 비슷해서 동일한 작가의 작품을 추정하고 있다. 희견보살상은 지대석 위에 비교적 큰 향로를 머리에 이고 서 있는 흔치 않은 조각상이다. 희견보살상으로 불리어 오고 있으나 그 유래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하부 대석..

[아부심벨 신전 (Abu Simbel Temple)] 거대한 석상이 앉아 있는 신전 전경

나일강에 자리한 나세르호수 옆 언덕에 자리한 아부심벨 신전은 거대한 석상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곳이다. 원래의 위치에서 아스완댐 건설로 현재의 위치에 옮겨진 신전의 웅장한 모습이다. 거인이 앉아 있는 듯한 람세스2세의 4개의 석상이 아주 인상적인 모습으로 이집트를 대표하는 장면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입구를 돌아들어 가면서 보이는 아부심벨 신전. 람세스2세 석상의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좌측면에서 석상 전체의 모습이 드러났다. 멀리서 피라미드가 보일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앞쪽에서 본 아부심벨 신전앞의 람세스2세의 석상, 좌측에서 2번째 석상의 얼굴과 몸통이 파괴되었다. 정면에서 바라본 석상과 아부심벨 신전 출입구. 석굴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내부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바라..

이집트(Egypt) 2010.01.13

[룩소르 신전(Luxor Temple)] 아멘호테프3세의 탑문, 람세스2세 석상

룩소르 신전 첫번째 탑문을 통과해서 람세스2세의 안뜰을 지나면, 두번째 탑문을 볼 수 있고 그 앞에는 람세스 2세의 두개의 석상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이 탑문은 아멘호테프 3세때 세워졌으며, 후대인 람세스 2세때 자신의 석상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탑문을 지키고 앉아 있는 람세스2세 석상 두개의 석상 중 서쪽편 석상은 얼굴을 포함하여 형상이 온전하게 남아 있고, 동쪽편 석상은 얼굴이 파괴되어 있다. 화강암으로 석상을 만들어서 아주 튼튼해 보인다. 군주의 오른쪽 무릎에 등을 기댄 그의 아내 네페르타리는 '카'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위해한 하토르 여사제의 옷을 걸치고 있다. 석상 아래에 새겨진 기록들과 부조 그림 크게 보기 람세스 안뜰을 나서려면 아멘호테프3세의 탑문의 문틀 구실을 하는 람세스..

이집트(Egypt) 2010.01.09

[룩소르 신전(Luxor Temple)] 넥타네보의 안뜰과 아부엘하가그 모스크

룩소르 신전 입구를 통칭해서 '넥타네보의 안뜰'이라 불리입니다. 입구 안뜰에는 람세스2세의 석상이 앉아 있고 옆으로는 오벨리스크가 서있다. 그 주위로 여러 종류의 석상들과 기념비들이 세워져 있고, 탑문 정면에는 이 신전으로 들어오는 통로이자 카르나크와 연결된 길인는 '스핑크스의 길'이 있다. 신전 탑문을 들어서면 동쪽에는 지금도 사람들이 제를 올리고 있는 회교사원인 아부 엘-하가그 모스크를 볼 수 있다. 룩소르 신전이 발굴되기전에는 신전대부분이 땅속에 있었고 땅위에는 수도원이 있었다가 지금의 이슬람 모스크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사원을 보고 이슬람에서 신전을 파괴하고 모스크를 세웠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원래는 이 신전위에 수도원이 먼저 세워졌다가 이슬람 모스크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룩소르 신전 탑문..

이집트(Egypt) 2010.01.09

[룩소르 신전(Luxor Temple)] 탑문 앞에 우뚝 선 람세스2세와 투탕카멘의 석상

룩소르 신전은 람세스2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고 신전을 들어가는 탑문입구에는 람세스2세의 석상이 있다. 룩소르 신전 탑문을 들어가는 문 양쪽에 위압적으로 앉아 있기 때문에 저절로 경외심이 생기게 된다. 람세스2세 석상 옆 오벨리스크 아래에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투탕카멘의 석상이 있다. 룩소르 신전 입구인 탑문앞에 앉아 있는 람세스2세의 석상. 피라미드, 스핑크스와 함께 이집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습이다. 람세스 2세 석상 석상 측면의 부조. 석상 발에는 왕비 네페르타와 왕의 딸들 가운데 한명의 석상이 있다. 람세스2세 석상과 오벨리스크 아래에 있는 투탕카멘의 석상. 이 투탕카멘의 석상은 어떤 유물에서든지 약간 우울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측면에서 본 투탕카멘의 석상과 람세스2세의 석상, 그..

이집트(Egypt) 20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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