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리선은 페니키아 이래로 지중해 해상교역에 사용된 범선으로 바람으로 움직이는 돛이 달려 있기는 하지만, 주로 사람이 노를 저어서 움직이는 범선이다. 갤리선은 선박의 측면에 노를 달아서 배를 젓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2단.3탄의 대형 선박으로 발전하였다. 이 배는 주로 타원형이며 갑판을 넓게 사용한다. 아래층에서는 노예나 전쟁포로가 노를 젓고 갑판에 병사들이 전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갤리선의 최전성기는 십자군 전쟁과 그 이후인 14세기 지중해 해상무역을 장악했던 베네치아와 제노바의 대형갤리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배는 길이가 35m가 넘고 양쪽에 각각 30개 이상의 노젓는 자리가 있었으며, 상단부에는 화포를 설치하였다. 속도가 아주 빨랐으며, 기동력도 뛰어났다고 한다. 지중해 해상권력을 장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