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릉은 조선의 14대 선조와 원비 의인왕후 박씨, 계비 인목왕후 김씨의 능이다.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같은 산에서 내려온 능성에 3개의 봉분을 따로 만던 동원이강능이다. 목릉은 조선 태조의 능인 건원릉 뒷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선조의 원비 의인왕후 박씨의 먼저 조성되고 이후에 선조의 능이 조선된 것으로 볼 때 선조가 자신의 능을 태조의 능이 있는 동구릉에 자리잡고자 했던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임진왜란으로 국력이 피폐했던 당시의 국가 경제 사정을 고려하면 측면도 있고, 국난을 극복하면서 제2의 창업을 했다는 의미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위치로 목릉이 옮겨진 것은 인조반정 이후 이곳에 인목왕후의 능을 조성하면서 선조와 의인왕후의 능도 이곳에 옮기면서 3곳을 합쳐서 목릉이라 칭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