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송상현 3

[부산박물관] 임진왜란 당시 무기와 부산지역 사람들의 항쟁

임진왜란은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이 한반도를 침략한 전쟁이다. 당시 조선은 개국이래로 큰 전쟁이 없었고, 중종반정 이후 지배계층은 정통 성리학을 주창한 유학자들 중심의 관료주의 사회로 바뀌어 있었다. 반면에 일본은 오랜 세월에 걸친 내전을 종식하고 토요토미히데요시가 전국을 통일하였으며, 왜군은 내전동안 쌓은 전투경험이 많은 무장세력들이 국가적으로 잉여자원화되어 외부로의 분출이 필요했던 시기였다. 임진왜란은 고니시가 이끄는 병력이 부산포에 상륙하여 전쟁이 시작되었으며, 부산지역에서는 정발장군이 지키던 부산진성, 동래부사 송상현의 동래읍성, 다대진첨사 윤흥의 다대진에서는 왜군에 맞서 싸웠으나, 함락되었고 경상좌수영은 수사 박홍이 도망가면서 큰 저항없이 궤멸되었다고 한다. 당시 일본과 조선의 군사력..

지역박물관 2013.06.28

부산 동래성 - 동부 경남의 오랜 중심지

일본으로 가는 관문에 위치한 주요 행정중심지였던 동래를 지키던 성입니다. 동래는 지금의 부산항을 포함한 해안에서 1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이 지역을 관장하는 행정적 중심지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과의 통상은 부산항 근처에서 이루어지고, 주민 통제는 동래성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동래성은 상당히 큰 규모의 도심을 성벽으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 규모는 조선후기 정조가 쌓은 수원 화성의 규모와 비슷합니다. 아마도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그렇게 쌓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금정산성이 있어 동래성과 협력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동래성에서 부산포를 통제 관리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임진왜란때 동래 부사 송상현이 왜군과 혈투를 벌렸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무너졌는지 의..

동래부 동헌 - 부산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의 흔적

동래부 동헌은 부산 동래구 시장 골목사이로 남아 있는 조선 시대 관청 건물이다. 동래부는 조선시대 이 일대에서 가장 큰 고을이었으며, 사방이 성으로 둘러쌓여 있다. 지금도 동래부 동헌 주위로 기차역이 있고, 동래부사 송상현을 모신 충렬사가 있다. 왠만한 도시에는 동헌이 다 있었을 터인데, 지금은 별로 남아 있지 않은 것 같고, 동래부 동헌이 그 복잡한 동래시장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동헌은 일명 아헌(衙軒)이라고도 하며, 조선시대 수령이 직접 공무를 처리하던 곳으로 이청(吏廳), 무청(武廳), 향청(鄕廳) 등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건물이다. 동래부는 정3품 당상관(堂上官)이 부사(府使)로 임명되고, 국방 및 대일외교상 중요시되었던 곳이므로 관아시설도 위용을 갖출 필요가 있어 다른 고을에 비..

조선 관아 2009.01.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