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렬사가 의미를 갖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난중일기와 함께 충무공 유품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유품인 팔사품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팔사품은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수군도독 진린이 충무공의 전공을 명황제 신종에 보고하자, 감동한 신종이 충무공에 내린 8종류의 특별한 물품으로 삼국지 등에 많이 등장하는 도독인을 비롯하여, 호두령패, 귀도, 참도, 독전기, 홍소령기, 남소령기, 곡나팔입니다. 당시에도 충무공의 전공은 상당히 뛰어났고 임진왜란 전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때 명나라 황제 신종이 충무공에게 내린 팔사품 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 동으로 만든 도독인입니다. 삼국지 등에서 말로만 듣던 도독인을 실물로 보니까 생각보다 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