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시안 5

중국 시안 대흥선사(大兴善寺), 혜초가 머물렀던 사찰

중국 시안에 있는 불교 밀교의 발원지인 대흥선사(大兴善寺)이다. 서진 무제 때(265년)에 처음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로 수.당대에 크게 번창하였다. 8세기 인도인 승려 금강지가 이곳에서 밀교를 전파했으며, 인도를 다녀온 혜초는 금강지의 제자로 이곳에 머물면서 불경들을 번역하였다고 한다. 현재의 사찰 건물들은 청나라 때 중건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시안의 대자은사, 천복사와는 달리 승려들이 거처하면서 신도들이 찾고 있는 사찰로 유지되고 있다. 지금은 승려들이 수행하는 공간이라기보다는 죽은이의 명복을 비는 공간으로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사찰이다. 대흥선사 산문. 중국 사찰은 궁궐과 비슷한 건물형태와 배치를 하고 있다. 산문을 벽돌로 지은 2층 문루 형식을 하고 있다. 산문 옆에는 밀교를 상징하는 금강..

중국(China) 2020.01.14

중국 시안 대청진사, 회족거리에 있는 이슬람사원

중국 시안 중심부 고루(鼓樓) 부근 중국 무슬림인 회족들이 모여사는 거리에 있는 대청진사(大清真寺)이다. 국제적인 성격이 강했던 당나라 수도 장안에 세워졌던 여러 종교 사원 중 하나로 742년에 처음 세워졌다고 한다. 대형 돔과 첨탑 등이 있는 일반적인 모스크와는 달리 전국 전통 건축양이 많이 반영된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 건물들은 명.청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건물 형태나 배치 등이 유교식 사당, 불교 사찰, 도교 사원과 비슷해 보인다. 청진사(清真寺)는 이슬라 예배장소인 모스크를 중국에서 부르는 일반적인 명칭이다. 시안 대청전산 입구에 세워진 패루. 삼문형식을 하고 있는 곳으로 사당 입구 출입문에 해당하는 것으로 목조건축물 형식을 하고 있다. 불교 사찰 첫번째 출입문인 산문(일주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중국(China) 2019.12.23

중국 시안 대자은사와 대안탑, 당나라 수도 장안을 대표하는 큰 사찰

중국 당나라 수도였던 시안을 대표하는 사찰인 대자은사(大慈恩寺)이다. 중국 당나라 태종이 어머니를 세웠다는 사찰로 경주의 황룡사, 일본 나라의 동대사와 비슷한 위상을 가지는 중요한 사찰이다. 서유기에 등장하는 삼장법사로 잘 알려진 현장이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을 모시기 위해 사찰 중심부에 높이 7층 64m의 벽돌로 쌓은 대안탑이 자리잡고 있다. 사찰 뒷편에는 당나라 고종 때 현장의 제자들이 참여하여 불경을 번역했던 번경원이 있다. 지금은 사찰이라기보다는 역사유적지로 사찰을 운영하고 있는 듯 하다. 중국 당나라 수도였던 장안을 대표하는 사찰이었던 대자은사 입구. 정면에 삼장법사로 잘 알려진 현장법사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대자은사 앞 광장. 시안에서는 가장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중국(China) 2019.12.02

중국 시안성벽

중국의 역대 왕조 중 가장 많은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시안에 남아 있는 성벽이다. 시안 성벽은 여러 도시에 남아 있는 성벽 중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원형도 잘 남아 있다. 수나라 이후에 도성으로 쌓았던 성벽으로 명나라 이후에 크게 보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성벽은 명.청대에 여러 도시에 쌓았던 성벽의 양식과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전체 둘레는 13.74 km로 동.서.남.북 각 4 km 정도로 전체적으로 정사각형 형태를 하고 있다. 성벽은 상부 너비 14 m로 마차 2대 이상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외벽은 구운 벽돌을 사용한 전형적인 명.청대 성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안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시안 성벽. 각 방향으로 크고 작은 출입문을 비롯하여 치성, 누각 등 다양한 방어시..

중국(China) 2019.03.26

중국 시안 비림박물관

서안 비림은 북송 원우 2년(1087)에 처음 세워졌다. 원래는 우리나라의 향교처럼 공자를 모시는 문묘로 지어졌으나 지금은 비석을 소장.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나라 때부터 근때까지의 비석 4천여 개를 보관.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중국에서 비석이 가장 많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 전시된 비석은 시대가 다양하고 다양한 서법의 글자로 적혀 있으며, 그 내용 또한 역사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 시안성벽 안쪽에 위치한 비림박물관 입구. 원래의 출입문은 아니고 박물관 출입문으로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문묘의 첫번째 출입문이었던 패방. 전통적인 문묘 출입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비림박물관 두번째 패방 출입문을 들어서면 측백나무 등이 심어져 있는 전형적인 문묘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문에 해당하는..

중국(China) 2019.03.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