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무치는 신강 위구르 자치구의 수도로서 인구 260만의 실크로드 상에 있는 최대의 도시이다. 고대이래로 동.서간 문화와 문물교류에 중요한 축이었던 실크로드 북도 중 천산산맥 북쪽을 거쳐서 우즈베키스탄, 이란, 이스탄불로 가는 천산북로의 중심이 되는 도시였다. 우루무치는 서역인이라할 수 있는 위구르인이 주축이 되어서 사는곳으로 문화적으로는 중앙아시아 국가와 가까운 곳이다. 당나라때 중국의 영토이기는 했지만, 대부분 독립국가의 형태로 존재해 왔고, 실질적으로는 18세기 청나라 건류제가 이 곳을 정벌하면서부터 중국의 영토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나라 무제때 장건이 실크로드를 개척한 이래 실크로드 상에서 가장 큰 도시는 중국과 서역의 경계가 되는 만리장성 옥문관 안쪽에 있었던 둔황이 가장 크고 번성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