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신학교는 성직자 양성을 목적으로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건물로 1992년에 완공된 건물이다. 조지안양식을 사용한 건물로 명동성당을 비롯하여 초기 우리나라 성당을 설계.건축한 코스트 신부가 설계했다고 알려진 건물이다. 초기 천주교인이 많이 순교한 한강변 새남터와 당고개가 가까이 보이는 곳이라 한다. 당시에 많이 유행했던 반지하에 지상2층, 또는 3층 건물로 볼 수 있는 건물로 아치형의 창호가 특징으로 당시에 지어진 다른 건물들에 비해서 창문이 큰 편이다. 부속성당인 원효로 성당과 더불어 우리나라 초기 성당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곳에 있던 신학교는 현재는 혜화동으로 이전했으며, 지금은 성심수녀회가 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 곳은 현재 성심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성심여고 교정의 일부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