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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6

서울 아차산(해발 287m),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역사탐방로

아차산(해발 287m)은 용마산과 함께 서울 동부지역과 경기도 구리시를 경계짓는 산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위에 높은 산이 없어 사방으로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큰 산맥인 광주산맥의 한줄기가 수락산(해발638m)을 거쳐서 한강과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특히, 한강이남 한성백제 수도였던 위레성 주변 한강유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는 워커일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아차산은 서울 동부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근교산이다. 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여러곳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남쪽 산자락 아래 아차산성 입구이다. 해발 300m가 되지 않는 나즈막한 동산으로 걷기에 수월하면서 능선을 따라서 펼치지는 경치가 일품이다. 아차산은 도심..

한국의 풍경 2014.05.16

서울 아차산(해발 287m), 등산로 입구에서 고구려정까지

아차산은 구리시와 서울의 경계가 되는 산으로 해발 287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용마산.망우산과 연결된 북쪽을 제외하고는 막힘이 없이 뚫려 있어 경치가 좋은 산이다. 이 곳은 삼국시대 한성백제의 수도였던 풍납토성.몽촌토성 일대와 한강유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조선시대에는 중량천 일대에 말을 키우는 목장을 조성했기때문에 아차산 일대에는 사냥터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해방이후 주변에 아차산공원.용마공원 등 도시공원과 아차산성 아래 워커힐 호텔이 조성되었다. 아차산은 서울 동부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도시공원으로 아차산.용마산.망우산이 연계되어 쉬우면서도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등산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차산 등산은 여러 곳에서 출발할 수 있지만, 아차산성 아래에..

한국의 풍경 2014.05.01

서울 아차산보루(사적455호), 고구려군이 쌓은 보루를 복원한 아차산4보루

한성백제 왕성이었던 풍납토성 북쪽 아차산 능선을 따라서 고구려군이 세웠던 보루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4보루이다. 등산로를 따라 발굴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다른 보루와는 달리 4보루는 시범적으로 고구려군이 쌓았던 모습을 추정하여 복원하고 있다. 아차산4보루는 둘레 249m로 경사진 지형을 이용하여 석축을 쌓은 방어시설이다. 조선후기 강화도 일대에 쌓은 돈대와 비슷한 성격이지만, 여장이나 총구 등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아마도 성벽 위에 목책을 설치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성벽 안쪽 건물터에는 온돌, 배수로, 저수조 등이 있었으며, 투구.창.도끼같은 무기와 낫.쇠스랑같은 농기도, 말갖춤이 발굴되었다. 아마도 군사들이 주변에 둔전을 경영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차산보루(사적455호)는 삼국시대 고구..

서울 아차산 보루(사적455호), 고구려가 한성백제를 장악하기 위해 쌓은 요새 (1,3,5보루)

서울 아차산 보루(사적455호)는 서울과 구리시의 경계가 되는 아차산 일대에 있는 17여개의 보루를 말하며, 그중 일부를 제외하고은 고구려가 쌓았다고 한다. 아차산 보루군은 5세가 한강유역을 진출한 고구려가 한성백제의 왕성 위례성을 장악하기 위해 쌓은 것으로 아차산과 용마산, 수락산 능선을 중심을 중랑천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보루(堡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에 군사들이 주둔할 수 있도록 쌓은 요새로 조선후기에 강화도 일대와 남한산성 등에서 볼 수 있는 돈대와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고구려가 보루를 쌓은 지점은 홍련봉이나 구의동 보루처럼 평지와 가까운 낮은 언덕에 쌓은 것도 있으며, 아차산이나 용마산 보루처럼 능선에 쌓은 것도 있다. 대부분 한성백제의 왕성이었던 위례성을 ..

서울 아차산성, 백제 수도 위례성이 내려다 보이는 산성

서울의 동쪽 경계인 지금의 워커힐 호텔이 있는 뒷산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이다. 백제의 수도 위례성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아차산에 쌓은 산성이다. 백제가 수도 위례성을 방어하기 위해 처음 쌓았으며, 이때는 토성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고구려가 아차산성을 점령하고 이 일대에 군사시설인 보루를 건설함으로써 백제 위례성에서 물러나 공주지역으로 수도를 옮길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성곽은 중간크기 돌을 촘촘하게 쌓고 있는데, 고구려 산성축조법의 영향을 받은 신라가 한강유역을 장악하면서 쌓은 것으로 보인다. 기록에 따르면 아차산성에서 백제 개로왕이 전사하였다고 하며, 신라가 한강유역을 장악한 이후 고구려의 온달장군 또한 이곳에서 전사하였다고 전해진다. 아차산성에서 거의 유일하게 산성임을 눈으로..

워커힐 호텔 (Walkerhil Hotel) 풍경, 아차산성 아래 한강이 내려 보이는

서울 동쪽편 끝자락 아차산성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워커힐 호텔은 한국전쟁 이후에 세워진 특급호텔로 아차산 아래 경치좋은 지역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호텔이다. 호텔 내부의 숲속에는 이 지역 이름의 유래가 되어준 한국전쟁에서 활약했던 미군 장군인 워커장군의 기념비가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고, 호텔바였으며 지금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이 피자힐이 이 호텔내에서 제일 좋은 곳에 있다. 한국전쟁 이후 어려운 시기에 서민들과는 동떨어진 화려함으로 가득찼던 곳이 워커힐 호텔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호텔체인인 쉐라톤(Sheraton) 계열 호텔임을 말해주는 로고가 선명한 쉐라톤그랜드워커힐(Sheraton Grand Walkerhill)호텔 건물. 건물 외관상으로도 낡아 보여 오래된 호텔임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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