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기에서 8세기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쿠샨.사사를 비롯하여 여러 왕국이 흥망을 거듭했지만, 이 지역은 왕국의 흥망과는 별개를 지역별로 작은 도시국가 형태인 소왕국들이 존재해 왔다고 한다. 많이 들어본 이름인 사마르칸트, 호라즘, 페르가나 등이 있었는데 그 중 당시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무역을 중개하면서 많은 부를 축적한 소그드 상인의 고향인 사마르칸드 왕국이 제일 번성했다고 한다. 사마르칸트 왕구의 도성인 아프라시압은 5~6세기에 소그드의 중심으로 크게 번성하였다고, 몽골 칭기즈칸의 침입으로 폐허가 된 도시이다. 도성내에는 궁전, 주거지, 종교유적이 발견되었으며 고구려(?신라) 사신으로 추정되는 조우관을 쓰고 환두대로를 차고 있는 사람이 그려진 아프라시압벽화가 이 곳에서 발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