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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학궤범 3

[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악기 우리음악', 조선시대 우리 음악의 성립과 발전

불교가 도입된 이래로 우리나라 음악은 불교행사 중심의 음악이었으나, 유교가 국가 통치이념에 정착되기 시작한 고려시대부터는 유교의례에 중국의 음악이 도입되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 흔적은 많지 않아 보인다. 유교가 국가통치이념이 확립된 조선사회에서는 유교 통치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국가와 왕실을 중심으로 각종 의례에 맞은 음악을 연주함으로서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해진다는 예악사상으로 나라를 다스렸다. 조선전기 세종은 한글창제와 함께 중국과는 다른 독자적인 기술로 악기와 악보를 만들어 조선의 음악제도를 정립하였는데, 세종대왕 스스로가 음악에 대한 식견과 재질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보이며, 난계 박연과 함께 예약사상에 맞게 음악체제를 정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성종대에는 조선최고의 실용음악 이론서..

중앙박물관 2011.07.10

[중앙박물관 조선실] 조선의 건국과 제도정비

중앙박물관 전시공간의 개편으로 조선실이 새로 구성되었다. 조선실은 태조가 조선을 건국한 시점부터 대한제국기까지를 전시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전과는 달리 조선왕조 오백년 동안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변화를 중심으로 유물을 재배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 첫번째로 조선의 건국과 제도정비와 관련된 유물들이다. 조선사회를 특징지을 수 있는 것으로는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한 유교사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통치이념이 들어가 있는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 법전격인 경국대전과 악학궤범, 국조오례의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주역들의 유물로 태조의 호적과 건국 주역들의 공신녹권 등 조선 건국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유물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호적 (국보13..

중앙박물관 2010.12.14

[서울 고궁박물관] 궁중음악과 조선의 악기

유교사회인 조선에서 궁중음악은 예악禮樂을 실천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보았다. 예악은 유교사회에서 필수교양으로 예禮는 자연의 이치를 절차로 만들어 스스로 체득하게 하는 것이고, 악樂은 정조를 길러 감정의 융화를 도모하는 것이라 하여 조선사회에서는 도덕에 의한 이상 정치를 달성하는데 예악을 보조수단으로 크게 중시하였다고 한다. 조선 시대 궁중음악은 조상에 제례를 올리는 종묘제례를 중심으로 한 제례음악과 조회나 연회때 연주하는 예식음악, 왕이 행차할 떄 연주하는 행차음으로 나눈다. 조선에서는 음악과 더불어 춤을 추는 가무 또한 크게 중시되어 각종 의궤나 문서 등에 이와 관련된 많은 기록들을 남겨 놓고 있다. 조선시대 궁중음악을 규정하는 법규에 준하는 문서로는 '악학궤범'을 들 수 있는데 궁중음악에 대해서 법전 ..

지역박물관 20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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