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안동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헛제삿밥과 간고등어를 들 수 있다. 헛제사밥은 제사상에 올려졌던 음식을 제사가 끝난후 먹는 밥을 제사와 상관없이 먹었다는데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안동지역에는 유교적 전통에 자부심이 상당히 강한편이며, 지역마다 종갓집들과 고택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전통적으로 종갓집에는 제사가 상당히 많은 편이며, 한때 큰 권세를 누렸던 종갓집의 경우 불천위 사당에 제사를 올리기때문에 제사의 횟수는 더욱 늘어난다. 게다가 집성촌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기때문에 동네에서 제사는 거의 일상적인 일이 되었기때문에 제삿밥이 일상적인 먹거리가 되었고, 그 향수가 남아 있어 제사횟수가 줄어들어도 제삿밥을 만들어 먹는 경향이 생긴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