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영호루는 안동시 남쪽 낙동강변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누각으로 우리나라 4대 누각의 하나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의 누각 건물은 앞면5칸, 옆면4칸의 중간 규모의 누각으로 잦은 수해로 인해서 수차례에 걸쳐서 중수된 건물로 1970년에 마지막으로 중수된 건물이라고 한다. 그 위치 또한 원래의 위치는 안동 성문 남쪽 낙동강변, 즉 낙동강 이북 도심쪽에 서 있던 누각이라고 한다. 그래서 위치난 건축물로서는 큰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누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안동 영호루가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것은 고려말 개혁군주인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서 안동에 머물고 있을때 이 곳 영호루에서 뱃놀이를 하거나 활쏘기를 했다고 하며, 친필로 적은 영호루라는 현판을 달게 함으로써 그 역사적인 의미를 갖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