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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하회마을 2

안동 하회마을 양오당(주일재)과 가온당, 분가한 후손들이 지은 양반 가옥

안동 하회마을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마을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낙동강이 'S'자형으로 굽이쳐 흐르는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마을로 서애 류성룡으로 대표되는 풍산류씨가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는 마을로 후대에 고관을 많이 배출하여 경제적으로 부를 많이 축적한 양반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하회마을은 서애 류성룡의 형으로 대학자였던 류운룡의 종택이자 종가집인 양진당을 중심으로 후손들이 분가하면서 크고 작은 저택들이 들어서 있다. 대체로 후대로 가면서 분가한 저택일수록 양진당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하외마을 종가집인 양진당에서 분가한 대표적인 저택인 서애 류성룡 종택인 충효당 뒷편으로는 그의 증손인 류인하가 분가한 집인 양오당이 있다. 주일재라고도 불리는 이 가옥은 후대에 분..

고택_정원 2012.11.05

안동 병산서원, 서애 류성룡선생을 모신 하회마을 인근 낙동강변에 위치한 아늑한 서원

안동 하회마을에서 낙동강 상류방향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에 소재한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든 서원이다. 병산서원은 고려시대부터 이 지역의 교육기관이었던 풍악서당을 1752년 서애 류성룡이 이 곳으로 옮겨오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서애 류성룡은 퇴계 이황의 제자로 원래는 학봉 김성일과 함께 도산서원에 위패를 모실려고 했으나 두분의 서열관계로 다툼이 있었으며, 서애 류성룡 선생은 그의 집이 있었던 하회마을 인근 이곳 풍악서당에 사당인 존덕사를 짓고 위패를 모셨고, 학봉 김성일 선생은 임하댐 아래 천전마을 인근에 호계서원을 세우고 위패를 모셨다고 한다. 낙동강변 경치가 수려한 곳에 자리잡은 병산서원은 우리나라의 많은 서원 중에서 도산서원가 함께 그 입지가 빼어난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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