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성학교 교사 중 아담스관에 이어 2번째로 지어진 교사인 맥퍼슨관이다. 이 학교 2대 교장이었던 라이너(Reiner)선교사가 미국인 맥퍼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지어진 건물로 일제강점기인 1913년 지어진 것이다. 건물은 현재 기준으로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 한옥 기와를 얹어 놓은 건물이다. 당시로서는 거금을 들여서 지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 서양건축물이 도입되기 시작하던 시기에 지어진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 대구에서 교회와 개신교 선교사 주택이 많은 계명대부속 동산부근 일대에 위치한 계성학교는 대구의 근대문화를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이 학교는 일제강점기 이전인 1906년 대구에 처음 설립된 사립 근대교육기관으로 현재 계성중.고등학교의 전신이다. 미국인 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