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가야의 중심이었던 대성동고분군과 수로왕릉이 있는 김해 구도심에서 7km 정도 떨어진 양동리고분군에서는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후 5세기까지 오랜기간에 해당하는 다양한 형태의 500여기의 무덤이 확인되었으며, 약 5천여점에 유물이 출토된 곳이다. 이곳은 낙동강유역가 가장 가까운 항구인 마산항에서 약 17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또다른 삼한시대 지방의 유력세력이었던 마산에서 13km정도 떨어진 주남저수지에 위치한 창원 다호리지역과 이는 가야연맹체의 일원이었던 함안의 아라가야와도 비슷한 조건으로 한반도 연안해상교역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가졌으며 교역을 통해서 상당한 수준의 경제력을 누렸던 지역으로 여겨진다. 양동리고분군에서는 상당히 많은 5천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한.중.일 해상무역활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