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복식에 대한 문헌기록은 북쪽지방인 숙신.옥저 등에서 가죽옷을 입었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고구려 벽화를 통해 당시 사람들이 입었던 복식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고구려 벽화에 등작하는 복식에서 동호 복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영향을 받은 부분도 보이기도 하는데 실크로드를 통한 교류로 상당히 국제적인 면모를 보인다고 한다. 우리나라 복식은 기본적으로 앞이 열려 있는 형태로, 기본적을 바지.저고리.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모를 중요시하는 전통이 있다. 이는 거의 2천년동안 변함이 없는 특징이기도 하다. 고구려 벽화등에서 보여지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저고리 형태는 조선초까지 변화가 없었으나 16~17세기를 거치면서 깃, 소매, 길이 등이 급격히 작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