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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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하 5

강화 연미정과 월곶진이 설치된 월곶돈대, 북녁땅이 눈앞에 보이는 아름다운 정자.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 북방민족에 침입에 대배하여 국방상 매우 중요한 요충지로 인식된 강화도에는 군사조직으로 5진 7보가 설치되었고 방어시설로는 강화산성, 외성, 53돈대가 숙종대까지 설치되었다. 월곶진은 한강이 서해로 나가면서 강화해협인 염하와 서해로 나누어진 곳에 위치하고 하고 있어며, 한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인 문수산성과 마주 하고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월곶진에서 다른 진.보보다는 높은 종3품인 첨사가 담당하는 군사조직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산하에 옥창돈, 월곶돈,휴함돈,적북돈을 두고 있다. 월곶진은 강화10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절경으로 옛날 서해에서 한강을 거슬러 한양으로 가는 배가 닻을 내려 조류를 기다리던 곳이며, 한양에서 강화를 방문하는 인사들이 배를 타고 올때 이 곳에서 내려 강화산성..

김포 대명리포구 (대명항), 강화 염하에 있는 작은 포구

김포 대명항은 대명리포구로 불리기도 하는, 강화 초지진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포구이다. 강화도와 육지사이의 좁은 해협인 염하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이 대명리포구는 인천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제일 가까운 포구인 까닭에 도로가 아주 좁았던 오래전부터 서울 사람들이 많이 찾았던 포구이다. 주위에는 덕포진 포대가 있고, 최근에 놓여진 초지대교가 강화 남쪽지역과 육지를 직접 연결해 주는 까닭에 교통이 상당히 편리해진 곳이다. 이 곳에서 잡히는 어종은 주로 못생긴 물고기인 삼식이와 숭어, 쭈꾸미가 있지만, 많이 잡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에서 가깝고 유적지와 관광지가 많은 강화도 입구에 위치한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서 아쉬우나마 포구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예전에는 배도 많지 않고, 철조..

한국의 풍경 2010.05.17

구(舊) 강화대교와 카톨릭 갑곶돈대 순교지, 그리고 염하

서울에서 강화도를 연결해 주는 유일한 길이었던 구(舊) 강화대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최초로 만들어진 연륙교로서 지금은 낡아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화도의 입구이 이 곳에는 옛날부터 교통의 요지를 지켜오던 갑곶돈대와 갑곶 나루터가 있었고 병인양요때 순교한 카톨릭 신자들을 기리기 위한 성당이 갑곶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길이지만 강화역사관이 바로 옆에 있고 갑곶 언덕위에서 강화와 육지를 갈라놓고 있는 염하와 육지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강화와 육지를 처음으로 이어주었던 구(舊) 강화대교입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연륙교로 생각됩니다. 지금은 낡아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북쪽으로 새로이 강화대교가 세워져 있습니다. 카톨릭 갑곶 성지에서 ..

한국의 풍경 2010.02.10

염하(鹽河) - 강화도와 김포 사이의 좁은 수로, 강화해협

염하(鹽河)는 김포와 강화도 사이를 흐르는 강화해협의 모습이 강과 같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입니다. 서해안의 조수간만의 차가 큰 까닭에 배를 타고 이 곳을 지나기는 쉽지 않으며 밀물과 썰물때는 물살이 아주 세차게 흐르는 곳입니다. 옛날에는 배를 타고 한강으로 들어가는 통로였기때문에 아주 중요한 해상교통로 였습니다. 그래서 강화해협 주변에는 진/보/돈대/포대 등 많은 군사시설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강하해협인 염하가 시작되는 곳에서 가까운 강화대교 부근입니다. 멀리 강화해협을 지키는 군사상의 요지였던 문수산성의 성벽이 문수산 능선을 따라 올라가고 있습니다. 강화역사관이 있는 갑곶돈대의 정자에서 내려단 염하의 풍경입니다. 해안가에 갑곶돈대가 보입니다. 염하로 흘러 들어가는 강화의 수로입니다. 강화도에는 많은 농..

한국의 풍경 2010.02.10

강화 용두돈대, 손돌목 - 신미양요의 현장

용두돈대는 광성보에서 염하 해안의 숲길을 따라서 한참을 가면 나온다. 용두돈대는 김포와 강화사이에서 수심이 가장 빠르고 폭이 좁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용두돈대 반대편 김포쪽에는 덕포진이 있어 양쪽으로 이 염하를 지난 배를 공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좁은 바다를 그냥 통과해서 한강으로 썰물이 오기전까지 통과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곳으로서 서울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라 할 수 있다. 이 해협을 손돌목이라 하고 인종의 무능과 관련된 손돌목의 전설이 담겨 있다. 용두돈대로 들어가는 좁은 성벽길입니다. 용두돈대는 육지에서 약간 돌출된 부분에 돈대를 쌓고 적을 방어하는 곳입니다. 용두돈대로 들어가면 신미양요 당시의 돈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용두돈대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광성보에서 용두돈대로 가는 숲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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