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진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 가장 긴 백사장을 자랑하는 고래불해안 남쪽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해수욕장이다. 태백산맥에서 시작해서 동해안에서는 넓은 평야지대인 영해지역을 흐르는 송천천이 바닷물로 흘러들어가는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해수욕장 남쪽편으로는 작은 어촌인 대진항이 있고, 멀리 영덕의 주 항구인 오십천 하구의 강구항까지는 백사장이 많지 않은 해안일주도로의 절경이 있다. 대진해수욕장은 바다로 흘러드는 큰 하천 끝자락에 있지만 하천의 크기에 비해서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수로는 아주 폭이 좁은 재미있는 광경과 동해의 파도의 영향으로 해바다 해안지형이 수시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곳 대진해수욕장과 고래불해수욕장의 경계가 되는 송천천이 바다를 흘러들어가는 위치는 10년 이상을 이곳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