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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문주초 2

영은문 주초, 중국 사신을 맞던 모화관 앞에 세웟던 영은문 주춧돌

조선시대 중국사신이 한국을 방문할 때 의주를 거쳐서 오랜 여행을 끝내고 마지막으로 고양 벽제관에서 잠시 머물면서 의복을 단정히 하고, 한양의 서북쪽 경계였던 무악재를 넘으며, 첫번째로 보이는 출입문이라 할 수 있는 영은문을 지나서 숙소인 모화관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구한말 자주독립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 영은문을 허물고 그 자리에 독립문을 세웠다고 하며 주춧돌만 남아 있다. 구한말이라 영은문을 찍은 사진은 여러장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모습을 보면 한국식과 중국식을 혼합한 듯한 형태를 하고 있다. 독립문 앞에 있는 영은문 주초, 독립문과 영은문이 있던 원래 자리는 도심쪽인 영천시장 부근이라 하며, 도로공사로 인해 이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옛날 영은문 사진을 보면 영은문은 중국 패루와 비슷한 모양을..

서대문 독립공원, 무악재 고갯길에 자리한 역사의 현장.

서대문 독립공원은 서울에서 개성으로 가는 고갯길인 무악재에 자리잡고 있는 도심공원이다. 이 곳은 일제강점기 이후 서대문형무소가 있었고, 현 위치는 아니지만 근처에 중국 사신을 맞이하던 모화관, 영은문과 독립문이 있었던 장소이다. 우리의 독립정신을 표방한 독립문과 일제와 투쟁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옥고를 치렀던 서대문형무소의 이미지가 독립운동을 연상시켜서 독립공원이란 이름을 붙힌 것으로 보이며, 천안의 독립기념관과 함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공원이 되고 있다. 1. 독립문, 독립의지를 표방하기 위해 만든 건축물 옛날 한양의 북쪽 경계점인 무악재를 넘어가는 길목에 있었던 중국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세운 독립문이다. 개선문을 본떠서 만들어서 그런지 개선문은 웅장한 ..

한국의 풍경 20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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