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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수덕사 4

예산 덕숭산 수덕사, 2010년 초겨울 풍경

충남 예산군 덕숭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수덕사는 내포평야를 비롯하여 충남 서해안 지역을 관장하는 조계종의 중심 사찰이다. 이 사찰은 삼국시대 백제 침류왕때 창건되었다고 하나 정확한 사찰의 내력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수덕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중의 하나인 대웅전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사찰을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대웅전을 제외하고는 특이하게 내력이 있는 건물이나 탑, 불상 등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덕사의 가람배치는 영주 부석사의 가람배치와 비슷하지만, 실제로 많은 불전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니다. 수덕사가 오늘날 이 지역에 중심이 된 것은 조선시대 말 경허라는 승려가 크게 선풍을 일으키고 그의 제제인 만공의 현재의 사찰규모로 중창한 것으로 보인다. 수덕사가 조선시대말에 크..

전국 사찰 2011.02.16

[예산 덕숭산 수덕사] 법고각, 범종각, 경내 풍경

수덕사는 영주 부석사처럼 산중턱에 축대를 쌓아서 조성한 사찰로서 입구에서 언덕길을 걸어 올라 대웅전까지 갈 수 있다. 그래서 경내에 들어서면 언덕 아래로 멀리 높고 낮은 산들과 들판을 볼 수 있다. 수덕사는 경내입구에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고 앞이 확 틔여 있는데 부석사 안양루에서 내려보는 풍경과 비슷한 느낌이다. 부석사와는 달리 강당 누각인 황화정루는 축대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수덕사 계단을 올라서서 경내로 들어서면 우측편에 볼 수 있는 법고각. 북과 범종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수덕사는 특이하게 좌측에 범종각, 우측에 법고각이 있다. 수덕사 경내 좌측편에 자리한 범종각 수덕사 경내로 올라서면 멀리 예산 지역의 높고 낮은 산들과 들판이 펼쳐진다. 수덕사 경내를 빛내주는 오래된 고목들

[예산 덕숭산 수덕사] 사찰 출입문인 금강문과 사천왕문

수덕사는 충남 서해안 지역의 대표 사찰답게 입구는 금강문과 사천왕문, 두개의 문이 있다. 보통 사찰에는 금강문 또는 천왕문만 있거나 안양루 같은 누각이 출입문의 대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덕사에는 두개의 출입문이 있다. 이는 대형 사찰에서도 흔치 않은 모습이다. 물론 건물 자체로는 오래된 건물은 아니지만 오르는 언덕길 중간에 배치되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덕사의 실질적인 첫번째 문인 금강문. 아담하고 주위 배경과 잘 어울린다. 금강문에서 내려다 본 수덕사 일주문에서 금강문을 오르는 길. 주위의 나무들이 가을 분위기를 내고 있다. 사천왕문으로 오르는 길에서 내려다 본 금강문. 자동차들이 아름다운 사찰의 풍경과 어울리지는 않아 보인다. 수덕사 사천왕문. 사천왕문 내부에 있는 사천왕상. 위쪽에..

[예산 덕숭산 수덕사] 일주문, 들어가는 길

수덕사는 백제시대부터 내려온 고찰로서 충청 서해안 지역에서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사찰이다. 덕숭산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언덕길을 따라서 올라보면 앞이 탁트인 지형에 자리잡고 있다.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에서 수덕사 입구까지는 별로 아름다운 광경은 볼 수 없지만 수덕사 입구부터는 깨끗하고 조용한 사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덕숭산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수덕사 편액. 출입문 자체는 문화재적인 의미를 찾을 수는 없고 단순히 수덕사 입구라는 느낌만 준다. 수덕사 입구를 유명하게 해주는 이응로 화백이 머물고 많은 유명인사들이 다녀갔다는 수덕여관. 지금은 복원된 건물이 있지만 예전에는 오래되고 낡은 수덕여관이 자리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서 낡아지면 제대로 된 수덕여관의 모습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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