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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3

[부산박물관] 초량왜관, 조선시대 한.일간 무역거래와 외교를 담당하기 위해 설치한 곳

왜관은 조선시대 일본과의 통상을 위해 무역항에 설치한 것으로 상인들에 숙박을 제공하고 무역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 곳이다. 고려시대 일본과의 무역은 신안앞바다에서 침몰된 무역선에서 출토된 유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교적 원활하게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중기 이후 몽골세력에 고려가 굴복한 이후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이 있었으나 실패로 돌아가면서 당시 일본에 대해서는 금수조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일본내부 사정 또한 주도세력이 교토의 귀족세력에서 쇼군의 막부를 중심으로 지방호족이라 할 수 있는 사무라이세력으로 주도세력이 교체되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는 큐슈지역의 사무라이의 후원을 받은 왜구들이 한반도와 중국해안지방 노략질이 극심하여 고려와 조선의 조성은 왜구들을 토벌하는 한편 회유책으로 무역을 ..

지역박물관 2013.07.09

[부산박물관] 조선시대의 부산

통일신라가 멸망하고 고려가 건국되면서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수도가 경주에서 개경으로 옮겨짐에 따라 부산은 중심부와 멀어지면서 그 위상은 변방의 작은 고을로 위상이 격하되었다. 실제로 통일신라시대에는 부산(동래)은 동평현과 기장현을 속현으로 두고 있는 지역의 주요 거점이었나, 고려시대에는 울주(울산)의 속으로 격하되었다. 또한 한반도 동남해안에 위치한 부산의 지리적 특성은 일본과의 교류나 긴장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인데, 고려시대 일본은 귀족문화과 절정을 이루던 시기로 한반도와는 군사적인 긴장관계가 거의 없었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고려말 대몽항쟁기를 지나고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이 실패로 끝나면서 몽골은 일본과의 교류를 끊었다고 볼 수 있으며, 일본 내부사정도 귀족세력의 쇠퇴하고 막부를 중심으..

지역박물관 2013.06.21

진해박물관, 조선시대 삼포 중 제포 왜관이 설치되었던 웅천을 중심으로 진해지역 출토유물

진해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는 제황산공원 2층은 예전에는 관변단체들의 사무실등으로 사용되었으나 지금 진해의 역사를 보여주는 구립박물관으로 변신해 있다. 진해만 해안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진해는 조선시대에는 부산포, 염포(울산)과 함께 왜관이 설치된 삼포 중 하나인 제포진이 있었고, 그 안쪽에는 지방행정기관으로 웅천현이 있었다. 삼포가 설치된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진해는 고대이래로 일본, 중국을 연결해 주는 연안해상교통로의 주요 요지였으며, 가야연맹체인 금관가야의 관문이기도 했던 지역이다. 웅천현 앞바다에 위치한 제포는 부산과 함께 대마도와 가장 가까운 지역이었으며, 또한 삼면에 큰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서 왜인들을 일반인들과 격리시키기 좋은 지리점 잇점 등으로 일본과의 무역통로 역할은 조선후..

지역박물관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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