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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10

화성 용주사, 정조대왕과 사도세자 융건릉을 지키는 대표적인 원찰

화성 화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용주사는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을 지키는 원찰로 사실상 정조대왕이 창건한 사찰이다. 여주 신륵사, 서울 강남의 봉은사와 함께 왕릉을 지키는 대표적인 원찰이다. 원래부터 사찰이 있었던 자리인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사찰의 건물 대부분은 정조대에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재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찰의 가람배치도 일반 사찰과는 유교식 사당의 양식이 혼합되어 있으며, 출입문으로 왕릉이나 사당처럼 삼문의 형식을 하고 있으며, 삼문에서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셨던 호성전까지는 박돌을 깔아 놓은 신도가 조성되어 있다. 당대의 화가인 김홍도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사찰의 건축에 관련되어 있으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국보급 문화재인 용주사 범종이 이 곳에 있다. 특히 이 곳에서 부..

전국 사찰 2010.06.05

오산 보적사, 독산성에 있는 작은 사찰

보적사 권율장군의 세마대로 유명한 오산 독산성 성벽 안에 있는 암자같은 조그만 사찰이다. 현재의 보적사는 정조가 용주사를 창건할때 말사로서 독산성과 함께 재건된 것으로 전쟁에서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산성안에 창건된 사찰로 이 독산성이 처음 축조된 삼국시대부터 그 역살를 하고 있다는 고찰이다. 이 사찰은 약사여래을 모시는 약사전을 주불전으로 하고 있다. 산 정상에 있는 작은 성문을 출입문으로 하고 있으며, 사찰경내에 들어서면 넓은 화성, 수원의 평야지대가 훤하게 보이는 곳이다. 오산 독산성 세마대지 바로 아래에 위치한 보적사. 1개의 주불전과 요사채로 구성된 작은 사찰로 화성 용주사의 말사이다. 사찰 뒷편 산정상에 있는 정자가 권율장군으로 유명한 세마대이다. 독산성 성문이 보적사의 출입문 역할을 한다. ..

전국 사찰 2009.11.21

화성 용주사 호성전, 사도세자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운 전각

호성전은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운 전각으로 용주사 창건의 동기가 되는 건물이다. 지금 이 곳에는 사도세자, 혜경궁홍씨, 정조대왕, 효의왕후 김씨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일 여섯번의 재를 오렸다고 한다. 용주사 경내의 박석이 깔린 길, 삼문, 홍살문 등 궁궐식 예법이 들어간 건물들이 용주사에 있는 이유가 호성전에서 위패를 모셨기 때문이며, 당시 정조대왕이 이 곳 용주사로 여러번 행차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건물은 한국전쟁때 불타버린 것을 새로 중건하였다고 한다.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운 전각인 호성전. 그 앞에는 최근에 세운 것으로 보이는 부모은증경탑이 있다. 호성전은 앞면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소박하고 검소해 보인다. 부모은중경탑. 취지는 좋으나 예술적인 면이 부..

[화성 용주사] 범종(동종), 고려초기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3대 동종 중 하나

용주사 범종은 이 사찰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상원사 동종, 성덕대왕신종과 더불우 우리나라 3대 범종이라 할 수 있는 문화재로 크기는 큰 편은 아니지만 종의 모양새나 새겨진 문양의 예술성이 뛰어나고 보존상태는 아주 양호하다. 이 동종의 고리역할을 하는 용뉴는 용이 힘차게 종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종의 몸체에는 비천상과 삼존상을 두고 있는데 성덕대왕 신종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래서 신라 동종 양식으로 만들어진 범종이라고 한다. 용주사 동종. 통일신라 문성왕 때 조성된 것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는 후대에 새겨진 것으로 실제로는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종이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학설이다. 용주사 범종의 고리인 용뉴와 음통인 용통. 꿈틀거리는 용이 종을 들어올리는 ..

화성 용주사, 주불전인 대웅보전

용주사 중심불전인 대웅보전은 조선후기 정조때 지은 건물로 당대의 사찰 건축 기술과 궁궐 건축 기술이 합쳐진 건물이다. 앞면 3칸의 건물로 화려한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화려한 단청에 용머리를 새겨 놓고 있으며, 금빛 글씨가 빛나는 '대웅보전'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편액이 걸려 있다. 대웅전 내부에는 김홍도가 관여했다고 알려진 탱화와 닫집 등이 있다. 대웅전 하단부 초석은 일반 사찰과는 달리 자연석을 쓰지 않고, 궁궐 건물에서 사용하는 장대석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붕의 형태를 보면 궁궐 건물등에 사용하는 치미를 사용하고 있어 다른 사찰의 불전과는 많이 다른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 초석으로 궁궐건축물에 사용하는 장대석을 사용하고 있으며, 건물 전체적으로 사찰건물이 아닌 궁궐 건물 양식이..

화성 용주사, 불전들 (지장전, 천불전, 시방칠등각)

화성 용주사는 정조대왕에 창건한 사찰로 대웅전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대형 사찰과는 달리 불전이 많지 않은 편이다. 지장전은 보편적으로 현대 사찰에 많이 있는 불전으로 창건당시 용주사에는 없었으나, 19세기 말 인근에 있던 퇴락한 사찰인 만의사에서 옮겨왔다고 한다. 처불전은 천개의 불상을 모신 불전으로 여러차례 화재로 소실된 것을 최근에 새로 지었다고 하며, 시방칠등각은 삼성각, 산신각, 독신각에 모시는 산신, 칠성신, 독성을 함께 모시는 삼성각으로 시방칠등각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갖고 있다. 용주사 대웅전 동쪽편에 있는천불전. 보통 대형 사찰의 경우 주불전 외에 명부전,관음전,약사전,나한전 등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 곳 용주사에는 천불전을 두고 있다. 대웅전 아래 마당에서 보이는 천불전 용주사 뒷편..

[화성 용주사]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

용주사 천보루를 들어서면 좌.우에 위치하고 있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들이다. 동쪽편 건물은 나유타료라 불리며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이고, 서쪽편 건물은 만수리실이라 하며 선당으로 용주사를 찾는 손님들이 기거하는 공간이다. 용주사에는 대웅전을 제외하고는 큰 법당은 많지 않으나, 서울과 가깝고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었던 까닭에 많은 스님들이 머물고, 찾아 오는 손님이 많았던지 삼문 좌.우의 행랑채를 포함하여 상당히 많은 요사채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정조대왕을 효를 중심으로 일반인들을 교육하는 효행교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용주사 경내 동쪽편에 위치한 요사채인 나유타로. 승당으로도 불리며 스님들이 기거하는 공간이다. 경내 서쪽편에 위치한 요사채인 만수리실. 용주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잠깐 머무는 ..

[화성 용주사] 사찰 누각인 천보루(天保樓)

용주사 누각인 천보루는 정조대왕이 용주사를 건설할때 세워진 건축물로 일반 사찰 누각과는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천보루 기둥 아래 초석은 석조기둥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경복궁 경회루의 1층 기둥을 연상시키는 초석이며, 궁궐 건물의 양식을 사용했다고 볼 수있다. 천보루 양쪽에는 요사채로 사용하는 회랑이 연결되어 있는데, 이 또한 사찰 건물이 아니라 권문세가의 저택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다. 천보루 앞에는 오층석탑이 있고, 용주사 본당인 대웅전은 천보루 누각 아래의 통로를 지나서 들어갈 수 있다. 화성 용주사 강당누각인 천보루는 앞면 5칸의 규모가 큰 누각이다. 누각의 모양새가 일반적인 사찰의 누각과는 약간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며, 궁궐 건물을 연상시킨다. 아마도 정조대왕 시절 궁궐 건물을 ..

[화성 용주사] 삼문, 사도세자 융륭의 재궁 역활을 보여주는 출입문

화성 용주사는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시고 명복을 빌기 위해 중건한 사찰로 사도세자은 능인 유릉의 재궁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특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이 출입문인 삼문과 홍살문, 그리고 길에 깔아 놓은 판석일 것이다. 삼문은 보통 궁궐이나, 사당, 서원 등에 사용하는 유교적인 예법을 반영한 문으로 사찰 출입문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능의 재궁 역할을 하는 서을 봉은사 등에만 있는 양식이라 한다. 삼문 양쪽으로는 중건 당시부터 세워진 행랑채가 있다. 삼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석탑이 있고, 서쪽편에는 최근에 만든 범종이 있는 불음각이 있다. 화성 용주사 출입문인 삼문. 유교 예법이 반영된 출입문으로 중앙문은 닫혀 있고, 혼령이 드나들 수 있도록 크게 틈이 있다. 내부에서 본 삼문 용주사 ..

화성 용주사, 홍살문과 들어가는 길

정조대왕과 사도세자의 능인 융륭, 건릉 부근에 있는 화성 용주사는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고, 위패를 모시기 위해서 중건한 사찰로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홍살문이 사찰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일반적인 사찰에서 입구 역할을 하는 사천왕문과 일주문은 없었으나 최근에 사천왕상을 모신 출입문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홍살문이 오랫동안 화성 용주사 입구 역할을 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출입문에서 용주사 삼문까지의 길 양쪽에는 글을 새겨놓은 자연석이 놓여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주고 있다. 화성 용주사 들어가는 길에 있는 홍살문. 홍살문은 능이나 사당 등의 입구에 있는 유교적인 문이지만, 이 곳 용주사에 사도세자 위패를 모신 호성전이 있었기 때문에 홍살문이 있다고 한다. 화성 용주사 출입문. 원래부터 존..

전국 사찰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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