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월령면 덕은리에 위치한 용주서원은 조선중기 문신인 백인걸을 모신 서원이다. 백인걸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유학자로 동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 조광조의 제자 중의 한명으로 기묘사화 때 큰 화를 입지 않았지만 명종대에 여러 벼슬을 역임하다 을사사화 때 파직되고 이후 유배되기도 했다. 이후에 복직하여 선조때까지 여러 벼슬을 역임하였다. 선조때 청백리로 뽑히기도 했으며 학문에도 뛰어났다고 한다. 율곡 이이와 파주지역을 대표하는 유학자였으며,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이다. 율곡과 함께 파주지역 서원을 대표하여 이지역 유학자인 성수침 형제를 모신 파산서원을 세웠으며, 파산서원에도 같이 모셔진 인물이다. 백인걸은 파산서원에도 모셔져 있지만, 파산서원이 세워진 직후인 1598년에 별도로 조감, 김행, 신제현, 백유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