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읍성은 남해안의 작은 읍성으로 전형적인 읍성을 기능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왜구의 침입시 주변의 주민들이 읍성에서 2~3일간 피신할 수 있는 소규모 방어기능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적합한 규모로 축성되었습니다. 이 웅천읍성는 조선중기 삼포 중의 하나인 제포를 관리하던 읍성입니다. 아마 왜인들이 언제 말썽을 피울지 몰라서 읍성을 쌓고 관리하였던 것 같습니다. 일본도 네델란드와 무역을 할 때 나가사키 앞에 오란다마을을 만들어 거기에서만 네델란드 사람이 거주하게 하였고 지금은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는데 아마 이런 삼포의 사례를 적용한 것 같습니다. 웅천읍성은 오래된 읍성이기는 한데 관리가 잘 안된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읍성에 비해서 성벽이 좀 부실합니다. 삼포: 조선 초기 일본인들의 왕래와 거주를 허가하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