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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문화유산 14

[스페인여행] Tajo강을 건너는 알칸타라 다리 (Rio Tajo desde Puorta de Alcantara)

톨레도는 마드리드 남쪽에 위치한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세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이다. 톨레도는 Tajo강 중상류지역에 위치한 협곡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지형적으로 요새를 형성하고 있어서 로마시대이래로 이베리아반도의 정치.경제적 중심지였다고 한다. 중세에 스페인을 통일한 후 유대인 및 아랍인들에 대한 박해가 있었을 때 그 중심지가 톨레도 였다고 하며, 지금도 톨레도는 중세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구도시 전체가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마드리드에서 열차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해서 스페인 중부지역에서 발원해서 포루투칼을 거쳐 대서양으로 흐르는 Tajo강 협곡을 건너는 중세풍의 다리가 있다. 이 다리가 있는 강변에서 보는 톨레도(Toledo)시의 풍경이 상당히 아름답다고 ..

스페인(Spain) 2013.08.27

[스페인여행] 중세도시 톨레도의 주택들

도시가 세워진지 2천년이 넘은 스페인 고도 톨레도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이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시작해서 게르만족의 일족인 서코트족, 아랍계인 무어인, 현재의 스페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살았던 도시이다. 그 중 톨레도란 도시의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스페인이 아랍을 축출하고 유대인과 아랍인을 추방하고 개종을 강조하던 중세말기일 것이다. 이는 이전까지 스페인의 수도역할을 톨레도가 했었는데 그 이후에 스페인이 통일되면서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겼기때문에 도시의 발전이 정체되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톨레도 대성당과 왕궁이었던 알 카사르를 중심으로 복잡하고 좁은 골목길과 중세풍의 주택가로 이루어진 톨레도는 상당수의 건물들이 수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

스페인(Spain) 2013.08.27

[스페인 여행] 코르도바 유대인지구 (Juderia)

중세시대 스페인은 아랍과 카톨릭 세력이 공존했던 지역으로 로마에 의해 고향인 팔레스타인에서 추방되었던 유대인들 북아프리카를 거쳐서 많이 들어와 살고 있었다고 한다. 특히 서칼리프라고도 불리었던 이슬람왕조가 수도로 정한 코로도바에는 많은 유대인들이 도심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오래된 도시에는 유대인들이 살았던 유대인지구가 있는데, 코르도바의 유대인지구는 그 규모도 크고 오랜 기간동안 존속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코르도바의 유대인들은 이슬람 문명 하에서 우수한 사람들에 속했던 것으로 보이며 코로도바 출신 유대인 철학자인 마이모니데스를 비롯하여 많은 유대인들이 역사에 그 흔적을 남겨 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르도바의 유대인지구는 메스키타 북쪽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좁은 골목길에 꽃들로 장식된 흰..

스페인(Spain) 2013.07.08

경주 양동민속마을, 영남 4대길지이자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마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에 소재한 양동민속마을은 한국의 전통 민속마을로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이 마을이 위치한 양동리는 동해안을 따라서 끝없이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형산강을 만나서 끊어지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남쪽으로는 경주에서 발원하여 포항으로 흘러드는 형산강이, 서쪽으로는 큰 하천인 기계천이 흐르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경북 동해안 일대에서는 상당히 넓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 안강평야가 펼쳐져 있다. 조선시대 양반들이 모여사는 마을의 입지조건인 큰 하천의 중상류 지역에 산을 등지고, 하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태를 하고 있는 마을로 봉화 닭실마을, 안동 하회마을과 천전마을과 함께 영남의 4대 길지로 불리웠던 곳이다. 마을은 안계라는 작은 시내를 경계..

고택_정원 2012.07.18

[이탈리아 여행] 제노바의 롤리 왕궁 중 Palazzo Nicolo Grimaldi Dorla-Tursi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16~17세기에 새로운 도시계획에 의해 건설된 제노바의 롤리 왕궁 및 신작로(Le Strade Nuove and the system of the Palazzi dei Rolli) 중 문이 열려 있어서 내부를 들어가 볼 수 있었던 궁전인 Palazzo Nicolo Grimaldi Dorla-Tursi이다. 제노바 구도심 도로변에 있는 여러 저택들 중에서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이 저택은 내부에 중정형식의 마당과 외부에 별도로 정원을 조성해 놓고 있다. 건물은 중정을 중심으로 회랑형식의 복도와 방들이 있고, 벽면을 조각상들로 장식해 놓고 있는 전형적인 유럽 저택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런 형태 저택의 원형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외장 자재로 대리석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다..

이탈리아(Italy) 2011.09.15

[이탈리아여행] 제노바 롤리왕궁 및 신작로 (Le Strade Nuove and the system of the Palazzi dei Rolli), 구도심 주도로 주변 궁전

이탈리아 최대 항구 제노바의 구도심에 있는 오래된 저택들로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롤리왕궁 및 신작로(Le Strade Nuove and the system of the Palazzi dei Rolli)이다. 롤리왕궁은 중세말 유럽을 휩쓴 흑사병으로 큰 피해를 보았던 제노바가 16세 지중해 해상무역을 장악하면서 축적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건설된 도시의 귀족들이 세운 저택들이다. 지금은 작은 골목처럼 보이지만 유럽에서 거의 최초로 도시계획에 의해서 정비된 신작로(Le Strade Nuove)로서 도로 양쪽으로 바로크양식의 궁전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다. 제노바 구도심 신작로에 들어선 궁전들은 16~17세의 바르크와 르네상스양식으로 지어진 이 궁전들은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유럽의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탈리아(Italy) 2011.09.14

[이탈리아 여행] 제노바 롤리왕궁 및 신작로 (Le Strade Nuove and the system of the Palazzi dei Rolli), 광장 주변의 궁전들

이탈리아 최대의 항구도시 제노바의 롤리왕궁 및 신작로 (Le Strade Nuove and the system of the Palazzi dei Rolli)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제노바 구도심에 해당되는 제노바역사지구의 일부로 유럽최초로 도시개발사업에 의해서 만들어진 건축물들이다. 당시 제노바는 중세말 유럽전역을 휩쓴 흑사병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으로 16세기에 들어서면서 회복하기 시작하여 지중해 해상무역을 장악하면서 크게 부유했던 황금기를 맞게 되었다. 당시의 경제적 번영을 바탕으로 제노바 공화국 주도로 도시개발을 했는데 Starde Nuove라는 도로시스템을 정비하고, 도시를 계획적으로 정비하였다. 당대 유명한 건축가들이 제노바로 모여들어 도시의 귀족들을 위해서 많은 궁전들을 세..

이탈리아(Italy) 2011.09.05

경주 토함산 불국사, 통일신라 김대성이 불국의 세계를 구현한 사찰

불국사는 누구나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다녀 온 곳 일 것입니다. 수학여행 때에는 친구들과 떠들면서 관람하느라 대부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특히 석가탑과 다보탑의 크기를 정확히 기억하는 사람들은 드물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불국사를 방문했을 때 제일 놀라는 부분이 석가탑과 다보탑이 이렇게 큰 탑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대부분 경주나 불국사에 대한 이런 고정관념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지만, 불국사는 아주 아름답고 웅장한 절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불국사를 능가하는 절은 없을 것이고,  불국사 경내에는 볼 것도 많고 역사적 의미도 매우 풍부한 곳이다.경주 불국사와 우리나라 문화를 대표하는 장면 중의 하나입니다. 불국사 대웅전으로 오르는 33계단인 청운교.백운교로 언제 보아도 웅장한 멋을 ..

전국 사찰 2010.09.12

강화 부근리 강화지석묘, 유네스코 문화유산로 지정된 강화도 들판에 홀로 서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고인돌

강화도 부근리에 있는 이 강화지석묘(江華支石墓)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인돌입니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고인돌의 모습이 이 고인돌입니다. 아마 가장 유명해 진 것은 박수동 화백이 그린 만화에 나오는 원시인들이 사는 곳으로 묘사되었고, 광고를 통해서 더 많이 알려진 유적지입니다. 우리나라는 고인돌의 나라라고 할 만큼 수량면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넓은 벌판에 거대한 고인돌이 홀로 서 있는부근리의 고인돌 유적지의 모습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스톤헨지 유적와 비슷한 분위를 주는 면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북방식(탁자형) 고인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화 부근리의 강화지석묘(江華支石墓)입니다. 우리가 상식과 ..

고창 매산마을 (유네스코 문화유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

고창 고인돌군은 강화도 고인돌군과 함께 통칭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적지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군 죽림리와 도산리일대에 매산마을을 중심으로 동서로 약 1,764m 범위에 442기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10톤 미만에서 300톤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으며 탁자식, 바둑판식, 지상석곽형 등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유적지의 입구인 고인돌 박물관에서 매산마을까지는 1km 정도를 걸어서 들어가야만 합니다. 주위 농촌의 경치와 고인돌군이 형성된 지역의 특징 등을 관찰하면서 걸어가는 것도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창지역도 강화도처럼 서해안 갯벌지역과 가깝고 이 고인돌군이 있는 지역과 갯벌이 가까웠다는..

종묘(宗廟), 조선 유교(儒敎) 이념이 고스란히 구현된 곳

서울 종묘는 서울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숲이자 문화유산인 동시에 종묘 앞 거리는 오래전부터 서울의 좋지 않은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종묘는 동양의 유교 정신이 가장 적절하게 구현된 유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묘의 모든 것은 유교식 절차에 따라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종묘의 구성 요소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은 종묘의 정전(正殿)으로 역대 국왕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종묘에서 특이한 곳은 아마도 입구에 있는 공민왕 신당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그만 규모이지만 고려의 국왕을 종묘에 모시고 있다는 것은 아마도 조선을 건국한 태조 뜻이 아닌가 생각됩니다.종묘의 정전(正殿)은 역대 국왕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입..

궁궐_종묘 2010.09.03

[실크로드 둔황] 막고굴(석굴) 중 장경동이 있는 북쪽편 석굴

둔황 막고굴은 둔황시가지에서 약 1시간의 거리에 있는 명사산 동쪽 끝 절벽에 세워진 석굴이다. 약 천여개의 석굴이 있어서 천불동이라고 부른다.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사막에 위치했던 까닭에 이 곳에 있는 벽화와 많은 문서들이 오늘날까지 남아서 인류에게 많은 유산을 남겨주고 있는 곳이다. 둔황 막고굴은 우리가 얼핏 생각하기에는 사막한가운데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은 외진 곳에 있는 석굴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오랜 세월 동안 동.서 교역의 통로였던 실크로드에서 가장 큰 중심지 중의 하나이자, 중국에서 서역으로 출발하는 출발점이 되었던 둔황 시가지에서 약 20 k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사람들이 걸어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사찰로 우리나라 산중에 위치한 ..

중국(China) 2010.07.11

경주 토함산 불국사 - 불이문, 일주문, 들어가는 길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경주 불국사를 들어오는 출입문은 아래쪽에 불이문이 있고, 청운교.백운교 정면으로는 일주문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학여행의 기억으로 아랫쪽에 있는 불이문을 통해서 언덕길을 올라오게 되고, 불국사를 여러번 왔던 사람은 불국사 경내 정면에 있는 일주문을 통해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불이문을 통해서 들어온 사람들은 약간 억울해 하지만 나름대로 운치가 있는 숲속길을 걸어 올라가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경주를 대표하는 사찰인 토함산 불국사를 들어가는 아랫쪽 출입구인 불이문입니다. 주로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출입하는 출입문입니다. 윗쪽편에는 청운교.백운교 정면으로 일주문이 있습니다. 토함산 불국사 안내표지판과 기념비(?)입니다. 불국사 불이문 안쪽..

히메지성 - 일본

12채의 현존 봉건시대 성곽 가운데 가장 웅대한 히메지성은 절벽위에 높이 서서 히메지 시가지를 내려보고 있다. 일본인에게 시라사기조, '백로성'으로 더 잘 알려진 성, 본채 양쪽으로 펼쳐진 회벽이 백로가 날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히메지 성의 군사전략적 건축술에 우아한 선이 보강되었기 때문에 사무라이 최고의 성이라는 것이 일반의 평가. 영화 속에서도 한몫할 것을 간파한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은 자신의 작품 [란]에 그 멋진 모습을 등장 시켰다. 현재 히메지 성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 디키 해외여행시리즈 - Japan)

기타 20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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