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후에 개발된 대롱불기기법으로 유리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로마제국의 흥성과 함께 유리산업은 크게 발전하였다. 로마시대의 유리기술은 시리아와 이집트에 7~8세기까지 유지되었고, 사산조 페르시아에서는 커트유리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였다. 또한 8세기에는 유리표면에 채색을 하는 장식기법이 크게 발전되었다. 7~8세기 이후 이 지역에서는 동로마와 사산조 페르시아는 쇠퇴하고 이슬람 세력이 등장하면서 유리 제작기술을 계승하였다. 오랜기간 동안 이슬람 세력이 크게 융성하면서 지역내 교역이 활발해지면 유리 제작도 발전하여 대량생산이 이루어졌다. 유리가 대량을 생산되면서 부유층의 위세품이나 장식품의 성격을 가진 유리는 다양한 생황용품으로 만들어지면서 일상생활에서도 두루 사용되었다. 이때 발전된 유리가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