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유리잔 2

[중앙박물관 신라실] 신라와 실크로드, 서역과의 교류

서기 5~6세기 신라 고분으로 알려진 황남대총을 비롯하여 여러 고분에서는 서역과의 교류관계을 보여주는 여러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그 중 유리그릇이나 유리잔 등은 서아시아지역에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유물들은 비단길 또는 바닷길로 신라에 전해졌다고 한다. 당시의 바닷길로는 인도와 아라비아 상인들과의 교역을 통한 것으로 통일신라시대에는 여러차례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삼국시대의 바닷길 교류는 크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들 물품들은 신라가 서역과 직접 교류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불교의 전파와 함께 당시 실크로드를 통한 교류가 활발했던 중국을 통해 들어왔다는 견해도 있다. 고구려는 국방.외교상 서역과 직접 교류할 필요도 있었고, 교류의 흔적도 많이 남아 있어서 서역국가와 직접 교..

중앙박물관 2011.05.15

[중앙박물관 황남대총] 실크로드를 거쳐 온 물품

황남대총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유리제품을 비롯한 서역에서 가져온 여러 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당시 우리나라와 서역과의 교역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대부분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각 유물들은 로마에서 만든것으로 추정되는 유리제품에서 중앙아시아에서 만든 물품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이 물품들은 서역에서 직접 가져온 것이 아니라 당시 서역과 교역의 중심지였던 중국 장안에서 구입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보 193호로 지정된 유리제 병. 신라와 서역간의 교류를 대표하는 유물로 가느다란 목에 끝이 새주둥아리 모양을 하고 있는 페르시아 계통의 유물로 추정된다. 손잡이에 금실이 감겨있는데 이는 무덤에 넣기 전에 파손되어서 수리한 것로 추정하고 있으며, 당시에도..

중앙박물관 2010.10.0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