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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장군 2

파주 윤관장군묘(사적 323호), 고려시대 여진을 정벌한 윤관장군 무덤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고려시대 명장이자 문신인 윤관 장군의 묘역이다. 그는 고려 문종(재위 1046∼1083) 때 문과에 합격하였고, 숙종 9년(1104)에 국경을 침입한 여진과 싸웠으나 패하였다. 그 후 여진정벌을 위해 별무반을 편성해 예종 2년(1107)에 여진을 정벌한 후 9성을 쌓았다. 고려중기 중원을 제패한 금나라가 성립되기 직전에 무장인 척준경과 함께 여진족을 제압한 인물로 위패는 예종의 사당에 함께 모셔졌고, 고려 태조와 충의공신을 모신 숭의전에서 함께 배향되었으며, 후대에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윤관 장군의 무덤은 조선초기 후손들이 조상의 무덤의 위치를 찾지 못했단 다른 사람들이 무덤처럼 어디에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없었으나, 조선 영조 23년(1747) 후손들이 조선중기 문신인..

파주 심지원묘 및 신도비, 조선시대 최대.최장의 소송이 있었던 역사의 현장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에 있는 조선후기 문신인 심지원(1539~1662)의 묘이다. 이 무덤은 조선시대 최대이자 최장이었던 소송의 주인공으로 고려시대 여진을 정벌한 윤관장군의 묘와 같은 위치에 있었으나 최근에 양쪽 집안간에 화해가 이루어져 현재의 위치로 무덤을 옮겼다고 한다. 심지원은 조선중기 인조.효종대에 활동한 문신으로 병자호란 큰 공을 세우지 못하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 벼슬길에 나가지 못하다가 인조 21년에 복직되어 효종대에는 벼슬이 영의정에 오른 인물이다. 산송(山訟), 무덤의 조성과 관련 소송을 일컫는 말로 조선시대 풍수지리설이 일반인에게 널리 유행하면서 명당을 둘러싼 소송이 빈번하였다. 산송은 풍수지리상 명당으로 알려진 다른 사람 또는 집안의 묘역을 침범하면서 많이 발생했는데, 처음에는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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