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지지역 명가전에 전시된 유품들 중 만경노씨와 의령남씨 가문에서 출품한 유품들이다. 만경노씨는 조선초기부터 공주에 자리잡은 가문으로 임진왜란때 삼형제가 금산전투에 참가해 순절하고, 이괄의 난때 공을 세워 지역 유력가문으로 자리잡은 가문으로 사당과 관련된 유품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 노혁왕지라 하여 노혁이란 사람이 진사에 급제하고 받은 교지이다. 의령남씨는 조선중기 병자호란때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를 잘 보필하여 공신으로 봉해진 남이웅의 후손으로 영정과 일기류 중심으로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그중 남이웅이 중국사신으로 가서 그려온 남이웅 영정이 가장 의미가 있어 보인다. 노혁왕지. 노혁이라는 사람이 진사로 합격하고 받은 교지로 과거 합격증과 같은 의미를 갖는 공문서이다. 조선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