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에 자리잡고 있는 오리 이원익 선생을 모신 충현서원이 있던 자리에는 오리 이원익 종가가 오랫동안 살아왔던 터전이었다. 지금은 충현건물 서원은 남아 있지 않고, 종택과 관감당, 영정을 모신 영우당만이 남아 있다. 종택옆에는 오리 이원익 선생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충현박물관이 있는데, 그 곳에는 이원익 선생의 유품 외에도 구한말을 지내오면서 이곳에서 살았던 선생의 10대손인 이연철 가족들이 사용했던 많은 종갓집 살림살이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래되었다고는 볼 수 없지만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종갓집 살림살이에 사용되었던 많은 생활용품들을 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종가의 살림살이 이원익 종가에서 전해오는 생활용품들을 살펴보면 의외로 특별하기 보다는 흔히 보아온 우리네 집안 살림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