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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장 3

[서울 고궁박물관] 왕실인장, 국왕이 개인적으로 소장했던 사인.

고궁박물관에서는 조선왕실의 문예와 예술적 취향을 설명하는 방편으로 왕실에서 소장했단 인장 중 글이나 시 등을 쓸 때 사용하는 개인적 용도의 인장을 전시하고 있다. 주로 구한말 헌종이 보관했던 많은 인장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이는 구한말 불타버린 헌종의 인장들을 고종이 복각한 것이다고 한다. 인장은 돌.금속.흙.나무 등을 이용하여 재질이 갖는 색채와 조형미를 살려 글귀를 새겨 놓는 예술적인 단계로 발전하였으며, 조선후기 정조의 문예부흥 정책과 맞물려 크게 발전하였다고 한다. 인장의 내용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고 박물관에서 설명해 놓은 내용들을 옮겨 보았다. 1. 위환기하, 기쁨이 얼마나 되겠는가? 2. 군계준수, 여러 아우들 모두 빼어나다. 3. 여시불성, 만약에 시를 짓지 못하면 4. 산수유청음, 자연에는..

지역박물관 2010.11.21

[창녕박물관] 구한말 보부상 유품

창녕박물관에는 이 지역에 기반을 둔 보부상 조직인 상무사에서 사용하던 전적과 인장이 전시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충남지역 보부상 조직의 유물과 함께 조선시대 서민 경제활동의 내용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구한말에 보부상 조직이 구체화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창녕지역 보부상의 인장과 인장함 보부상 전적. 거래와 관련된 서류로 보인다. 각종 보부상 유품들 이 유물은 구한말 1884년 이후 창녕중심으로 설치된 상무사에서 사용하던 전적과 인장으로 당시 경남북일원의 상업 실태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치가 있습니다. 상무사는 좌사는 보상, 우사는 부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창녕의 보부상은 상무좌사 소속입니다. 보부상은 보상(봇짐장수)과 부상(등짐장수)으로 나누어지며, 보상은 주로 방물, 장신구 등 귀중품을 주로 취급..

지역박물관 2010.03.09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통일 신라의 문자와 지방

신라는 통일직후 전국의 지방조직을 주군현체제로 완성하였고, 지방 말단 행정조직으로 촌을 설치하였다. 신라의 지방에 대한 지배는 촌주의 협력아래 이루어졌으며 그들의 후에 지방 호족으로 성장하였다. 지방에서 출토되는 기와 등에는 많은 문작가 적혀 있으며, 상당히 수준 높은 문화를 누렸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천 신라비. 경남 사천지역에서 출토된 문화재로 대규모 불교행사와 관련된 비석이라고 한다. 이 비는 대규모 국가적 불교행사와 관련하여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앞뒤 양면에 글을 새겼는데, '天천'자는 중국 당나라 측천무후 시대에 만든 문자를 사용하였다. 산술이라는 글귀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8세기 후반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이 시기 신라의 중앙과 지방의 관계, 중국과의 교류를 알 수 있다. 사라와초 암기와..

중앙박물관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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