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겨울 중앙박물관에서 '일본 비와호지역의 불교미술, 호수에 비친 극락왕생의 염원'이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이 개최되었다. 가까운 이웃나라이지만 실제 접하기는 쉽지 않은 일본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제목과 마찬가지로 일본 교토 부근 비화호 지역에 산재한 불교문화재들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불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불교미술품을 우리나라의 것과 비교하면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었다. 비화호가 있는 시가현은 고대에는 오미라고 불렸으며 백제유민들이 정착했던 곳이기도 하며, 동대사기 있는 나라지역, 수도였던 교토와 함께 많은 불교 유적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오미, 비와호, 그리고 불교전래 시가현은 고대에 오미라 불렸는데, 오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