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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2

[부산박물관] 일제강점기의 부산

조선후기 유일한 대일 교류 창구로서 왜관이 설치되었던 부산은 구한말 강화도조약으로 개항되면서 국제무역항이자 근대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중국과 연결되는 경부선철도의 개통으로 국제도시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조선후기 왜관이 설치되었던 용두산부근 초량지역은 일본 거류민이 늘어나고 일본에서는 관리를 파견하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부산과 동래를 연결하는 전차가 개통되고 도로가 개설되면서 도시의 규모는 점차적으로 확대되어 나갔다. 부산도심에는 서양식 건물이 들어서고 근대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면서 다양한 서양문화가 유입되었으며, 부산과 일본을 왕래하는 페리선과 경부선 열차를 이용하여 많은 사람이 왕래함에 따라 서양문화와 함께 일본 문화 또한 많이 유입되었다고 볼 수 있다. 부산의 이런 도시적..

지역박물관 2013.07.24

원주 舊조선식산은행 원주지점 (등록문화재)

조선시대 강원감영이 있었던 원주 도심부에 위치한 옛 조선식산은행 원주지점 건물이다. 1934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일본 금융기관인 조선식산은행 건물로 원주에서 맨처음 생긴 은행이라고 한다. 강원 감영 동쪽편에 위치한 원주 구도심 중심부는 객사를 중심으로 강원감영 관아건물이 들어서 있었던 곳으로, 교육기관이 들어섰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상업지구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건물은 단층 건물로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 초기에 세워졌던 서구식 건물과는 달리 외관은 서구식이지만 외벽은 모르타르로 마감하는 등 일제강점기 후반부에 많이 나타나는 공공건물들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건물이다. 지금 이 건물은 제일은행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원주지역에서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일제강점기 흔적을 보여주는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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