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동쪽편 서울 성곽 안쪽에 장충동 언덕에 위치해 있는 자유센터는 해방 이후 한국 건축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현대 한국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수근의 초기 작품으로 노출콘크리이트 기법과 목조건축물의 특징을 조화시킨 웅장한 건축물이다. 1950년대 일본에서 공부한 후 귀국하여 첫작품으로 워커힐 호텔 힐탑바(현 피자힐)을 지은 이후 당시 대표적인 관변단체인 반공연맹을 위해 지은 대형건축물로 자유센터라 불린다. 이곳에서는 대형 컨벤션센터라 할 수 있는 자유센터 본관과 고위층들의 사교클럽인 서울클럽, 외국인들을 위한 호텔인 타워호텔이 세워졌는데 김수근이 설계한 작품들로 6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주로 결혼식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컨벤션센터 개념의 자유센터는 웅장한 기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