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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가옥 2

서울 혜화동 골목길 걷기

한양도성 성안에서 동북쪽 출입문인 혜화문 안쪽으로는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을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 같다. 혜화동 로터리 동쪽편 성곽 안쪽 언덕으로는 혜화동성당을 비롯하여 카톨릭 관련 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고, 혜화동 로터리북쪽에서 성북동으로 연결되는 큰 길에는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는데, 크고 작은 한옥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조선시대에도 양반들이 살았던 큰 마을이었고, 성균관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던 동네였던 것으로 보인다. 혜화동로터리 남쪽편으로는 서울의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공간이 대학로가 들어서 있는다. 대학로가 원래 서울대학교가 있던 자리이며, 아마도 조선시대에는 궁궐에 속해있던 지역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혜화동 로터리에서 성북동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풍경 2012.12.02

서울 혜화동 장면가옥, 한옥과 양옥이 절충된 1930년대 개량한옥인 제2공화국 장면 총리의 사저

젊음의 거리 대학로와 성균관이 있는 명륜동 주택가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개량 한옥인 장면가옥이다. 이 가옥은 4.19혁명 이후 제2공화국 내각 수장인 국무총리를 역임한 장면선생이 살았던 가옥으로 일제강점기인 1937년에 지은 주택으로 기존 한옥건물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욕실과 화장실을 실내에 배치하고 전통한옥의 대청마루가 거실 형태로 바뀌는 등 양옥의 형식이 반영된 1930년대 개량한옥의 전형을 보여주는 가옥이다. 가옥은 살림집이라 할 수 있는 안채와 양옥으로 지어진 손님을 맞는 공간인 사랑채, 수행원과 경호원이 머무는 2동의 작은 부속채로 이루어졌다. 대문입구에 골목에서 안채를 볼 수 없도록 담장을 설치하고, 별도의 출입문으로 사랑채를 출입하게 만들어 놓고 있는 점에서 양옥이지만 기존 한옥의 기능적 특징..

고택_정원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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