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사는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불리는 사찰이다.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관음보상을 만나서 이 절을 창건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사찰이다. 강릉 경포대와 함께 관동팔경 중에서 제일 경치가 좋은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사찰은 실제 기록으로는 858년에 승려 범일에 의해서 크게 중건된 이래로 오늘날에 이르고 있지만, 몽골과 전쟁, 임진왜란, 한국전쟁 등 여러차례의 화재로 전각들이 소실되었기때문에 실제로 오늘날까지 내려오는 건물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2005년 4월에 일어난 산불로 보물로 지정되었던 낙산사 동종을 비롯하여 전각대부분이 소실되어서 지금의 사찰은 대부분 그때의 산불 이후에 새로 중건된 건물이다. 낙산사를 대표하는 곳으로는 1977년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