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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 4

[중앙박물관 특별전, 천하제일 비색청자] 예술과 기술의 조화

고려청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뛰어난 예술성과 도자기술을 자랑하는 문화재이다. 고려초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한 고려청자는 12~13세기에 그 절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많은 걸작들이 오늘날까지 전해내려오고 있다. 고려청자는 중국 송나라의 영향을 받아서 개경 근처에서 처음 만들어 졌다. 초기 많이 사용되었던 차를 마시는 그릇인 완이나 술잔, 그릇, 술을 보관하는 병이나 매병, 화장품 등을 보관하는 용기인 합 등에서 중국과 비슷한 태를 보이면서도 고려청자 특유의 장식이나 빛깔 등을 보여준다. 절정기 고려청자 중에는 물가풍경무늬 등 회화적인 요소가 반영된 비슷한 형태의 도자기들이 만들어졌는데, 이는 전문 화가가 도자기 제작에 연관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게 하고 있다. 고려시대 도자기는 주요 소비처인 궁궐과 귀족들이 ..

중앙박물관 2013.01.10

[경기도박물관] 불교와 한국의 전통미술

우리나라의 문화재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불교미술품들이다. 불교 미술품으로는 석조불상, 금동불상 등 부처의 상을 조각한 불상,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사리업장과 탑, 한국적인 범종, 향완.향로.정병 등의 불교의식구, 불교 경전과 불화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우리나라 미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불교 미술품들은 삼국시대의 수도였던 경주, 부여, 공주 등에서 많이 출토되고 있으며, 또한 역사가 오래된 대형 사찰에서 많이 전해오고 있다. 경기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대형 사찰이 많지 않았기때문에 전해오는 불교 미술품들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며, 이 박물관에서는 주로 고려,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의식구를 비롯한 대표적인 불교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불교와 한국의 전통미술 1600여 년 전 이 땅..

지역박물관 2012.01.12

[서울 고려대박물관] 한국의 불교 미술

불교미술은 불교적인 내용을 형상화한 것은 신앙의 대상이나 의식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미술품을 말하며 불교가 전래된 이래 우리나라 문화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이다. 불교 미술분야는 부처님을 모시는 불전에서부터 사리탑, 불상 조각, 탱화 등 건축,조각,회화,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품들이 오늘날까지 전해내려오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금동불상들이 많이 남아 있는편이며, 통일신라시대는 다양한 형태의 석탑, 불상 등이 당시의 세련되고 화려했던 조각예술의 걸작품들이 전해오고 있다. 고려시대는 조각기술은 많이 쇠퇴한 것처럼 보이며, 반면에 회화분야에서 많은 탱화들이 남아 있다. 불교 건축은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의 것이 고려나 조선시대에 세워진 많은 불전보다도 웅장함이나 세련됨에 있어서 후대에 비해서 ..

지역박물관 2010.12.06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불교 의식구 중 향완, 향로, 정병

우리나라에 전해오는 많은 금속공예품 중 많은 유물들을 남겨 놓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불교 의식구일 것이다. 그 중 당시 불교신앙의 중심이었던 탑에 보관하였던 불국사삼층석탑으로 대표되는 사리엄장구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처럼 역사적 의미가 큰 유물도 있지만, 각종 사리갖춤들은 당시 불교신도들의 정성이 들어가서 그런지 예술적으로도 상당한 걸작품을 남겨 놓고 있다. 사리엄장구 외에도 불교의식구 중 여러 걸작품을 남겨놓고 있는 것이 정병일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국보로 지정된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고예품인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이 전시되어 있다. 은입사기법을 이용해서 만든 향로,향완 등도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것들이어서 그런지 정성을 들여서 만든 예술적 가치가 높은 것들로 생각..

중앙박물관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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