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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3

[부산박물관] 조선통신사, 일본 에도막부에 파견되었던 사절단

통신사란 조선시대 일본에 파견되었던 외교사절로 왜구가 창궐하던 고려말에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기 위한 필요성으로 당시 집권세력이었던 일본 막부와의 협상 창구에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조선 태종대인 1403년 일본 아사카정권이 명나라와 외교관계가 성립되자, 이듬해 조선과 일본은 상호 외교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사절을 파견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조선전기까지는 통신사의 규모가 크지 않았으며 그 명칭은 보빙사.회례사 등 다양한 이름이 쓰여졌다. 조선전기에는 세종, 세조, 성종대에 통신사가 파견되었다가 그 이후 임진왜란 직전까지 중단되었는데, 이는 일본이 오랜 기간 내전이라 할 수 있는 전국시대였기때문에 집권세력이 불투명하여 외교에 신경쓸 여유가 없었기때문이라 할 수 있다. 조선전기에 일본을 다녀..

지역박물관 2013.07.08

서울대 규장각, 조선과 세계와의 만남

조선왕조 실록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 고문서를 제일 많이 소장하고 있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 규장각에서는 조선시대 대외관계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었다. 그 중 인상깊었던 것은 조선초 세종에서 성종때까지의 문신으로 당대를 대표하는 천재학자 중 한명인 신숙주가 쓴 는 비록 원본은 없지만 조선시대에 일본과의 공식외교관계를 끌어가는데 있어서 지침서가 되었던 것이라고 한다. 규장각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는 실제로 사신으로 중국을 다녀오거나, 통신사로 일본을 다녀온 이들이 쓴 기행문 형식의 보고서들이 많은 것 같았다. 또한 외교관계를 끌어감에 있어서 꼭 필요한 통역을 위한 실무교육자료들과 구한말 외교협정문서, 구한말에 많이 읽혔던 외국에 대한 소개자료 등이 소장.전시되어 있다. 규장각이 전시..

지역박물관 2011.02.27

[중앙박물관 조선실] 조선의 대외교류와 임진왜란

조선 전기 동아시아는 명나라 중심의 국제질서 속에서 북방의 몽골과 여진, 한반도의 조선 그리고 일본이 존재했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에는 상당히 안정적인 국제 질서 속에는 조선은 명과 조공책봉관계를 기본으로 교류를 하였고, 고려시대 이후 한반도와 중국 해안을 괴롭혀 왔던 일본은 조선이 대마도 정벌 등의 강격책과 삼포개항 같은 회유책을 함께 사용하여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였다. 일본의 혼란기인 전국시대가 토요토미히데요시가 통일하고 한반도를 침범함에 따라 동북아 질서가 상당히 혼란스러워졌으며, 조선과 명나라는 상당한 국력을 소비하고 사회질서가 무너지는 경향이 발생했으며, 북방에서는 여진족이 청나라가 등장하여 중국을 통일하게 되었다. 중앙박물관에서는 당시 조선의 대외교류를 보여주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데, 그..

중앙박물관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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