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리선사유적지는 대표적인 구석기시대 주거유적지이다. 한탄강과 임진강 주변에는 파주 파주 주월리, 가월리, 장파리, 금파리 등 다양한 지역에서 구석기 유적들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 한탄강변 강안대지에서 위치한 전곡리 유적지가 그 범위가 가장 넓다. 한탄강이 남쪽으로 굽이쳐 흐르고 지류인 차탄천이 서쪽으로 흘러 반도와 같은 지형을 하고 있어, 외부로 부터 공격을 막기에 용이하여 사람들이 정착해서 살기에 좋은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지로서 실제 눈으로 보이는 유적은 그리 많지 않지만,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한탄강을 끼고 있어 자연 경관이 수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공원같은 유적지이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에는 구석기 문화축제가 열리고, 제법 규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