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중국 5

[중국 지난(濟南)] 산동성박물관, 산동지방 고대 유물들이 전시되어 산동성 대표 박물관

산동지방은 중국문명이 탄생했던 시기의 중요한 지역 중 하나로 많은 역사적인 유물과 유적들이 남아 있단. 산동성 성도(省都)인 지난시(濟南)에 위치한 산동성박물관은 중국의 대표적인 성급(省级) 박물관으로 산동성 지방에서 출토된 많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2000년대에 신축한 건물로 이전한 산동성박물관은 외형은 다르지만 건물의 규모나 전시실의 구성이나 운영 등에 있어서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전시실은 불교조각예술실, 한대회화예술실, 도자공예실, 공자문화실, 산동역사문화실, 명대노왕실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불교조각실은 산동지방에서 출토된 남북조시대와 당대(唐代)에 만들어진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삼국시대 불상들과 많은 관련성을 보인다. 한대회화예술실은 한나라때 산동..

해외 박물관 2014.11.21

[중앙박물관 특별전] 길상, 중국 미술에 담긴 행복의 염원 - 고대 중국의 길상

길상(吉祥)은 불교의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좋음, 경사스러움, 순조로움 등을 의미하는 말이며, 길상무늬라 함은 길상을 상징하거나 그런 소원을 담아서 그린 무늬들이다. 길상이라는 말이 불교에서 유래했기는 하지만, 그 의미나 역할은 고대 이래로 중국에서 있어 왔고, 한국에서도 있었다고 할 수 있는 인류 보편적인 의미가 아닐까 생각된다. 현재 우리가 접하고 있는 길상무늬로는 상서러운 동물을 그린 용.기린.봉황.가릉빈가 등 전통적인 상상동물을 비롯하여 십장생에 속한 거북, 학, 사슴, 소나무 등 동식물, 인공적인 꽃인 보상화무늬를 비롯하여 모란, 연꽃 등 다양한 식물의 문양, 복(福)자를 비롯한 글자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 이런 길상은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미술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유교...

중앙박물관 2012.09.29

[북경 자금성] 보화전(保和殿), 황제가 행사준비를 하던 장소

자금성 전삼전(前三殿)인 중에서 제일 뒷쪽에 위치한 전각인 보화전이다. 정전인 태화전과 황제의 일상생활 영역인 후삼전(後三殿)과 연결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태화전, 중화전과 마찬가지로 3층으로 조성된 거대한 월대 위에 자리하고 있다. 보화전은 태화전과는 달리 중국식 팔작지붕을 하고 있고, 웅장함이나 화려함을 배제한 실용적인 건물이라 할 수 있다. 보화전은 중국식 팔작 지붕 형태를 취하고 있는 아주 화려하고 웅장하게 꾸미지는 않았지만, 전면 9칸의 거대한 목조건물이다. 보화전 편액 보화전 내부. 보화전은 태화전, 중화전과 함께 3층의 높은 월대 위에 조성되어 있다. 측면에서 본 보화전. 전형적인 팔작지붕 형태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 건물과는 달리 황금빛으로 장식하고 있다. 자금성 정전이 있는 전삼전..

중국(China) 2010.07.05

중국 북경 후퉁 - 서울 북촌격인 국자감이 있는 성현가(成賢街)

국자감이 있는 성현가는 북경에서도 대표적인 후퉁 거리로 소개되는 지역이다. 원래 이 곳에는 명.청대 이후에 고관대작들의 저택이 있었던 지역으로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지금도 많이 남아 있고, 그 중에서도 규모가 큰 주택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양반촌인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북촌과 비슷한 분위기를 주고 있으며, 후퉁을 대표하는 거리로 많이 소개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 저택들은 외부에서는 화려함을 느낄 수 없고 계단의 높이로만 지위를 나타냈다고 하며, 내부는 상당히 화려하게 꾸며진 저택이 많아 보인다. 북경 후퉁 지역을 대표하는 골목길 풍경 국자감이 있는 성현가 양쪽으로 고관들의 저택이 들어서 있다. 성현가 입구의 화려한 저택. 출입문은 크지는 않지만 화려하게 꾸며져..

중국(China) 2009.09.27

북경 이화원(颐和园, I-ho Yuan), 후문격인 북궁문 (Entrance Summer Palace)

곤명호와 만수산, 그리고 많은 전각들로 이루어진 이화원은 북경 서북부의 해정구에 위치한 정원이자 궁궐이며, 서태후의 여름궁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북경의 첫 방문지로 선택한 이화원을 들어가는 문은 여러곳에 있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북문을 선택해서 들어가 보았다. 북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곤명호의 작을 수로를 지나서 만수산을 바로 올라 갈 수 있으며, 만수산 오르는 길목에는 작은 궁궐 건물과 만수산 정상의 라마교 사원을 볼 수 있다. 중국 북경 이화원 후문격인 북궁문이다. 우리나라 궁궐처럼 삼문이 있는 이층 누각 형태이다. 북경 궁궐 출입문 지키고 있는 사자상(?)이 이 곳 이화원을 찾는 사람을 맞아 주고 있다. 중국 궁궐 건물을 들어가는 입구에는 항상 다리가 있다. 이는 우리나라 궁궐도 마찬가지로 바깥 ..

중국(China) 2009.08.15
반응형